수공예찻잔. 물고기그림(design by 수야)

2020. 3. 19. 20:30일상다반사/작은이야기

20200319




대전 원도심레츠에 갔을때, 이뻐서 충동구매해온 수공예찻잔입니다.


원도심레츠는 한밭레츠와 같이 마을공동체, 품앗이공동체로

안쓰는 물건들을 회원들간의 중고거래를 하기도 합니다.


한밭레츠홈페이지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오프라인 장소인 한밭레츠, 원도심레츠에 거래한 물건을 맏겨서

찾아가도록 하는 방법이 있는데, 본 게시물의 찻잔은 이미 거래가 끝나고 새로운 주인이 찾아가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원도심레츠에 밥먹으러 갔다가

거래물품들 보관된 곳에서 첫눈에 마음에 들어서

바로 구매자에게 전화해서 내가 다시 구입하겠다고 했고,

저와 몇가지 조건을 추가하고 새로운 거래를 완료 했습니다.




아주 작은 물고기 그림이 그려진 2개의 찻잔셋트입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밭레츠 홈페이지에 중고거래글이 올라온 후 회원 한분이 거래를 이루고,

다른 회원들은 마음에 들었지만, 주인이 생긴 이후라 아무도 주인을 바꿀 생각을 안했다고 합니다.


그것을 내가 전화로 즉시흥정해서 가져오게 된것이고요.

 



2개의 찻잔셋트.

사진을 잘 못찍어서 찻잔의 예쁜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했습니다.


실제로는 많이 이쁘네요.




찻잔받침도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습니다.





찻잔과 찻잔접시 바닥에

만든사람의 날인이 있습니다.


水와 놀다

design by 水야


인터넷으로 만든사람을 찾아봤는데,

정확히 나오는 정보는 못찾았습니다.






찻잔속에서 찻잔컵받침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작고 귀엽습니다.






보리차를 담아봤습니다.

집에 색이 들어간 물이 이거만 있네요.





찻잔속에서 헤엄칠것 같은 느낌입니다.

나중에는 찻잔안에 영상장치가 있어서 실제로 헤엄치는 물고기나 날아다니는 새의 그림이 움직이지 않을까 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맹물을 담아서 투명한 물속의 물고기를 보기도 했는데,

사진을 대충 찍었더니 뭔가 상상속의 느낌이 사진으로 나오지는 않네요.



사진보다 실제로 예쁜 찻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