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i40왜건 패들시프트 자가장착.DIY(부품번호.가격정보)

2020. 3. 5. 16:30철인뼈다귀™/자동차.정비.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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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로 현대 i40왜건을 구입한 이후,

여러가지 DIY해줄 목록을 선정했을때, 포함되어 있던 패들시프트작업을 드디어 완료 했습니다.

네이버 i40카페에서 자료를 찾아보고,

부품번호를 확인후, 우리동네 현대자동차모비스부품대리점에 주문해놓고

일주일정도 있으니 연락이 왔습니다.


내가 타고 다니는 i40왜건은 2012년식(2011년)으로 모던등급입니다.

열선핸들이 적용 안된 기본모델입니다.

열선핸들인 경우는 클락스프링을 구입 안하고 기존에 있는것 그대로 사용이 가능한데,

내차는 열선핸들이 아니라서 클락스프링까지 교체를 해야합니다.


모든 부품 구매금액은 43,230원

클락스프링을 구입 안하게 되면 대략 2만원이 안되는 부품가격입니다.





주문해서 받은 부품들입니다.


패들시프트/좌측 96770 3Z000

패들시프트/우측 96780 3Z000

익스텐션와이어(전선뭉치) 56991 3Z420

핸들하부커버(패들시프트용) 56120 3Z200

나사(저는 6개구매) 12310 04103

컨텍트어셈블리(클락스프링) 93490 3R311


나사는 4개만 필요한데, 6개를 구매한 사람들의 경우

나사구멍 탭을 내는 장비가 없어서 구입한 나사중 여유분 2개로

탭공구 대신 탭을 내주는 역활을 하는 용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탭을 내줄 수 있는 공구가 있다면 4개만 구매하면 됩니다.

핸들의 탭을 내는 부분은 알루미늄재질이라 금속자체가 좀 물러서 나사로도 탭을 낼수 있을것 같아보입니다.






이제 패들시프트(패들쉬프트) 작업을 시작합니다.

아직 패들시프트가 안달려있는 순정상태의 모습을 한번 봐주고 시작합니다.


차량은 평평한곳에 주차를 하고,

핸들은 정중앙에 위치하도록 한 상태에서 작업을 합니다.

혹시모를 돌발상황을 대비해서 잘 아는 카센터에서 한쪽에서 직접 작업을 했습니다.




핸들 좌측의 구멍,



핸들 우측의 구멍,



핸들 아래의 구멍에

일자드라이버 같은 것으로 반듯하게 넣어서 눌러주면,



크락션/에어백이 튀어올라옵니다.



구멍으로 드라이버를 넣었을때,

에어백 아래의 스프링장치 있는 기둥에 튀어나온 돌기부분을 눌러주는 것입니다.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입니다.





에어백/크락션을 뒤집어서

에어백케이블과 크락션 케이블을 분리해줍니다.

에어백케이블은 주황색뚜껑을 위로 들어올리고 뽑으면 됩니다.

 




핸들을 고정하고 있는 너트를 풀러 핸들을 뽑기전에

중앙 볼트쪽과 핸들에 같은 위치로 일직선을 표시해줍니다.

작업중에 핸들축이 틀어지거나 하는 것을 체크하는 역활입니다.





복스알 21mm를 사용해서 핸들고정한 너트를 풀러줍니다.

이때, 너트를 완전히 풀러주지 말고 살짝만 풀러주고,

핸들 좌측, 우측을 양손으로 잡고 흔들어주면

고정된 핸들을 핸들축에서 이탈시킬 수 있습니다.

이후 너트를 완전히 풀러 핸들을 뽑아줍니다.




핸들에서 클럭스프링에 연결된 커넥터를 분리하면,

핸들은 완전히 차량에서 분리가 됩니다.






2012년식(2011) i40왜건 모던등급의

열선없는 핸들의 클락스프링은 패들시프트를 장착할 수 없어서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화살표 표시된 3곳의 나사를 풀러주고 핸들축 커버를 위 아래로 열어줍니다.

완전히 분리 안해도 됩니다.




클락스프링의 아래 뒤쪽에 있는 2개의 커넥터를 분리하고,





클락스프링 3방향의 잠겨있는 클립을 일자드라이버로 벌려서 클락스프링을 분리해줍니다.







클락스프링까지 모두 제거된 상태입니다.




왼쪽이 기존에 달려있던 열선없는 차량의 클락스프링입니다.

오른쪽은 열선있는 차량의 클락스프링이고요.


커넥터연결분에서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패들시프트장착할 클락스프링은 열선배선이 추가되어 있어서 커넥터가 더 큽니다.




장착해줄 열선있는 클락스프링에는 하얀색클립이 물려있는데,

이것은 클락스프링이 회전해서 잘못장착되는일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입니다.

클락스프링 설치후, 핸들장착 직전에 클립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된 클럭스프링은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핸들의 패들시프트작업은 실내로 들어와서 진행했습니다.

핸들 아래쪽 7개의 나사를 풀러주면,

아래쪽 커버를 벗길 수 있습니다.



새로 구입해온 패들시프트용 핸들커버와의 차이는

핸들커버에 패들시프트(패들쉬프트) 장착할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함께 구입해온 익스텐션와이어(전선뭉치)를

기존의 핸들커버에 있는 전선뭉치를 보고 같은 위치로 고정을 해주면 됩니다.


새로 구입한 전선뭉치에는 기존 전선뭉치와 차이가 있습니다.

클락스프링에 연결되는 커넥터가 크고,

패들시프트용 커넥터가 2개 추가되어 있고,

열선핸들에 연결되는 커넥터도 있습니다.




핸들에 패들시프트(패들쉬프트) 고정해주는 나사구멍에 탭을 내주는 작업을 합니다.

총 4곳에 탭을 내줍니다.




카센터 형님의 도움으로 4X0.7 이라는 규격의 탭을 사용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4는 탭공구의 두께 4mm

0.7은 나사산의 폭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핸드용 탭공구로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탭을 내줍니다.

핸들 금속재질이 알루미늄인지 단단한 금속이 아니라는 느낌입니다.






필요한 위치 4곳에 탭을 내주었습니다.


참고로 자료조사하다보니,

6개의 나사를 구입해서 사용한 사람들은 탭공구가 없어서

여유분 2개의 나사로 탭을 억지로 내는 방법을 사용한것 같습니다.

탭내는 공구가 있다면 나사는 4개만 구입해도 됩니다.




핸들하부커버를 핸들에 조립하면,

아래 가운데에 커넥터 한개가 남습니다.

이것은 열선용커넥터입니다.

저는 열선이 없어서 잘 밀봉했습니다.




패들시프트(패들쉬프트) 입니다.

그냥 봐도 멋있고 아름답습니다.^^




커넥터 연결후 패들시프트(패들쉬프트)를 제 자리에 장착해줍니다.

구입한 4개의 나사로 고정해주면 작업이 완료가 됩니다.


참고로 어떤분 글을 보면 나사가 길어서 잘라주어야 한다고 했었는데,

핸들하부커버가 패들시프트용은 잘라줄 필요가 없습니다.

핸들과 패들시프트 사이에 패들시프트용 하부커버가 있는경우는 나사가 딱 맞습니다.


하부커버를 패들시프트용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일반커버를 잘라서 패들시프트 구멍을 냈을겨우에

커버가 없는 만큼 나사가 남아서 그런것입니다.

핸들하부커버 패들시프트용을 구입해서 사용하게 된다면 나사는 정상적으로 맞습니다.

하부커버 가격이 얼마 안해서 그냥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패들시프트가 딱 맞게 잘 자리잡아서 실내에서 진행한 핸들작업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패들시프트(패들쉬프트)가 작업된 핸들을 차량으로 가져와

조립을 해줍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패들시프트가 장착된 핸들을 갖게 되었네요.







주행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기어를 수동(+/-)쪽에 놓아둔 상태에서

패들시프트가 2단까지만 동작을 합니다.


이후 실제 주행에서 D드라이브 상태에서 패들시프트로 수동기어변속이 잘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수동 변속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동으로 D드라이브 상태로 변경되는 것도 확인했네요.

모든것이 정상적으로 동작을 합니다.

작업이 잘 되었습니다.





이로써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 DIY작업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안전운전 하겠습니다.






PS. 패들시프트 작업을 준비하면서 당황스러운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패들시프트 좌측을 개봉했을때,

색상이 다른것이 나왔습니다.

i40카페에서 작업된 사진들에서도 제가 장착한 것도 모두 은색의 패들시프트인데,

처음구매한 부품에서 왼쪽 패들시프트가 흑철색이 나왔습니다.




패들시프트(패들쉬프트) 자체에 적혀있는 부품번호도 대조해보고

크기나 모양등 다양하게 확인해봤는데,

모든것이 동일합니다. 완전 똑같은데, 색상만 달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흑철색 패들시프트가 더 마음에 들어서

오른쪽 패들시프트를 구해보려고 부품가게들 여기저기 확인해봤는데,

색상코드가 없는 제품이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i40용 패들시프트는 그냥 은색인데,

포장단계에서 다른차량의 부품이 들어간것 같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일반적인 i40에 적용되는 은색 패들시프트(패들쉬프트)를 추가 구매해서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들었지만 한쪽밖에 없는 패들시프트 왼쪽(흑철색)은 반품하기로 했습니다.

며칠뒤 환불처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