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2019)

2020. 2. 13. 23:54일상다반사/영화

20200213




기생충(2019)

PARASITE / 대한민국 / 드라마 / 131분



우리나라에서 개봉한지 반년도 넘었지만, 그동안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면서

전세계 영화시장을 휩쓸어버린 저력을 보여주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너무 자랑스럽다는 말부터 해야겠네요.

반년전 영화를 보고 처음부터 이해를 다 하지 못해서 또 보았고, 우리 사회에서 아니,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빈부격차의

양극화 문제를 알기 쉽게 풀어내는 것에서 막연히 잘 만들어졌구나 싶었는데,

나만 느끼는 감정은 아니었나봅니다.


현실의 암울한 가족들이 어떻게든 잘 살아보려고 노력하지만 아무것도 나아지는 것 없는 상황에서

부자집에 기대어 살게 되는 상황을 철저하게 대비적인 시각으로 표현한 것도 볼만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그 차이점을 찾아보는 것도 감독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찾는 재미라고 생각됩니다.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각자의 역활에 충실해서 영화 보는 내내 몰입해서 각 캐릭터에 빠질 수 있을 만큼

진지한 부분과 한국적인 웃음코드를 넣어서 너무 진지하지 않게 전개되는 장면들도 빠질 수 없는 재미였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면 마음 한편에 무언가 묵직하게 남아있는 여운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현실에서의 내 삶에 겹쳐서 생각하게 하는 메시지가 있어서 인듯 합니다.


칸의 황금종려상, 아카데미의 오스카4관왕까지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최초의 타이틀로 잔뜩 수상을 해버린

역사적인 순간을 TV로 함께 하면서 나도 세계인들과 똑같은 마음이구나 싶었네요.

봉준호 감독님의 수상소감도 영화의 한장면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없이 겸손하지만 재미있고, 함께한 모두를 잊지 않고 챙겨주는 인격이 느껴지는

훌륭한 수상소감 짠하게 멋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행복한 시간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Daum영화정보 기생충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11292




최근의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나라가 되어가면서 각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있습니다.

너무 자랑스럽고 벅찬 감동이 밀려옵니다.

이 모든것을 일찍 예견하고 열망했던 분의 글을 마지막으로 남겨봅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만 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오,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백범 김구 '나의 소원'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