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도)

2019. 4. 3. 17:40지구별여행이야기/전라남도.북도

20190403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도 끝자락의 송곡리에 있는 천사대교에 왔습니다.

내일 개통이라 다리로 가는 길이 막혀있어 돌아돌아 다리 아래쪽 길에 왔는데,

여기는 다리쪽으로 돌아올라가는 길이었고, 이쪽도 공사중인 상태였습니다.


조금 후 노을이 지는 상황이었는데, 더 있지 못하고 이동해서 노을은 다른곳에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천사대교는 7.2km의 긴 다리로 국내 4번째규모의 교량입니다.

압해도와 암태도를 이어주는 위치에 설치되어,

그동안 육지와 떨어져 있던 7개의 섬이 천사대교로 인해 한번에 이어지게 되어 섬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의 이동이 수월해졌습니다.




아쉬운것은 처음에 4차선으로 계획되었던것이 결론적으로는 2차선으로 공사가 마무리 된것입니다.

다리위에서 무슨일이 있거나 하면 교통체증이 쉽게 생길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나중에 나중에 천사대교가 교통량이 너무 많고, 감당이 안되면,

바로 옆에 똑같은 다리 하나 더 놓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해봤습니다.














천사대교의 개통을 축하합니다.

내일 2019년 4월 4일 개통식.



압해도의 해안쪽 도로를 달려가면서 갯벌의 사진을 담았습니다.

서해바다의 섬이라 그런지 갯벌이 상당히 큽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도에 언젠가는 와볼줄 알았는데,

처음 이곳을 알고 30년이 넘은시간이 흘러서 왔네요.

어린시절에 만났던 그들은 잘 있을까? 어디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

예전에는 압해대교가 없어서 섬이라 내륙으로 나오려면 배를 타고 왔어야 했던 그들을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