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26. 16:20ㆍ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20190326
제주항 제2부두 앞에 도착했습니다.
제주도에서 한달동안 지내고, 다시 육지로 나가는 여정입니다.
자동차와 같이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차량 선적 예약도 미리미리 해두어야 고생하지 않습니다.
제주도 여행 같은 경우는 최소 2주쯤 전에는 예약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만 제주도 가고 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데 차량은 배에 선적 못할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은 필수입니다.
배 출항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해서 대기하고 있으라는 안내를 예약할 때 본 것 때문에 시간 맞추어 왔고,
시간이 되니 차량들이 선적을 하기 위해 먼저 온 순서대로 이동을 합니다.
배 진입 전에 예약된 차량이 맞는지 확인 절차를 거치고,
우선 배에 차량을 선적합니다.
지난번 제주도 올 때는 차량 선적하기 전에 예약한 티켓을 먼저 발급받았었는데,
제주항은 자동차 예약된 것 확인 후 선적부터 하고 티켓을 발급하는 순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블루나래호 안에 주차를 했습니다.
계기판의 177,603km 주행거리 표시를 사진으로 남겨둡니다.
제주도 들어올 때 배에 실었을 때 거리에서 오늘 주행거리를 빼면
176,105 -177,603 = 1,498km
제주도에서만 약 1500km를 주행했습니다.
블루나래호는 차량을 적재하는 공간이 1개 층만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나오면, 작업자분들이 바퀴들을 바닥에 고정을 합니다.
쾌속선이라 출렁임이 심하면 차량들이 움직일 수 있어서 결박을 튼튼하게 해 둡니다.
블루나래호에서 내려, 제주여객터미널로 걸어갑니다.
차량 선적은 먼저 하고, 티켓 발급 후 탑승하게 됩니다.
제주연안여객터미널입니다.
저곳으로 걸어갑니다.
한일블루나래호 티켓 발급하는 곳에 줄 서서 티켓을 발급받았습니다.
차량 승선권과 사람 탑승권 2개의 티켓을 발급받았습니다.
모두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해둔 것입니다.
잠시 후 배를 타러 갑니다.
공항처럼 신분증, 티켓, 본인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배를 타러 갈 수 있습니다.
개찰구를 나오면 긴 통로를 따라 블루나래호 탑승을 하러 이동합니다.
블루나래호는 쾌속선으로 제주항 <-> 완도항을 왕복하는 배인데,
약 1시간 50분 정도의 운항시간을 가지고 있어 제주도를 가장 빨리 이동하는 배입니다.
차량은 34대만 실을 수 있어서 사전예약이 필수입니다.
배안에서 지붕이 없이 하늘에 노출된 차량들은 덮게로 덮어놓았네요.
바닷물이 튀어서 차량이 부식되는 것을 막는 역할인 듯합니다.
예전에 비해 좀 더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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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 완도항
블루나래호 시속 80km로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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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10분 전쯤 안내방송으로 차량 운전자와 일행들은 차량에 탑승하라고 합니다.
차량 주차된 곳으로 이동하는 계단입니다.
주차된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아직 결박된 상태로 있습니다.
완도 여객터미널에 블루나래호가 접안 중인 상태였습니다.
차 안에 앉아서 기다립니다.
차량에 결박된 것들을 풀고 완도항에 차량을 타고 내려갑니다.
제주도와는 완전히 안녕하고, 이제부터는 다시 육지 생활을 시작합니다.
제주도와 같은 바다인데,
저녁노을 빛을 받아 반짝이며 빛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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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항에 내려서 2가지 여행의 일정을 더 했습니다.
완도항에서 드론비행.드론촬영을 했고,
장보고빵(전복빵)을 구입했으며,
저녁을 먹으려고 했지만, 가고자 했던 식당이 폐업을 해서
저녁을 먹지 못하고 대전집으로 향했습니다.
백양사휴게소에서 김치찌개로 늦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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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는다고 백양사휴게소에 멈춘 것 빼고, 그대로 주행해서 대전집까지 왔습니다.
완도항에서 대전까지 298km 주행.
약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한 달 전 대전에서 출발 175,744km
한 달 뒤 대전에 돌아옴 177,901km
대전. 목포. 제주도. 완도 여행의 총 주행거리 2,157km
이번에도 무사히 한 달 동안의 제주도 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제주도는 갈 때마다 물가가 오르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이번에 밥 사 먹으면서 한 끼 식사로 15000원 정도의 지불을 한경우가 많았는데,
예전에 비해 너무 많이 올라서 여행하기 힘들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또, 제주도 여행을 할 생각입니다.
제주도는 항상 나에게 힐링을 주었습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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