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오름1.96km(MAVIC2PRO.제주도)

2019. 3. 15. 16:00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산.오름.숲길

20110827 칡오름 정상 - http://blog.daum.net/chulinbone/990

20110830 [동영상] 칡오름 정상 그곳에서 보는 한라산 - http://blog.daum.net/chulinbone/1053

20110830 칡오름정상.한라산풍경 파노라마 - http://blog.daum.net/chulinbone/1054

201400321 [동영상] 칡오름 새소리(제주도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3208

201400321 칡오름609m.정상까지10분(제주도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3207

20190314 칡오름1.96km(MAVIC2PRO.제주도) - http://blog.daum.net/chulinbone/7665<현재게시물> 


20190315


숙소가 있는 지역의 동네뒷산 칡오름입니다.

마을자치단체에서 관리한다는 글을 봤던 것이 5년전이네요.

5년만에 다시 찾아가는 중입니다.


예전에는 칡오름 입구까지 차를 타고 가서 오르기 시작해서 정상까지 10분정도면 올라갔는데,

지금은 동네가 조금 변해서 주차하기가 불편할것 같아 입구에 먼 곳의 골목에 차량통행에 문제 없게 주차를 하고, 칡오름을 올라갑니다.

예전에는 멀쩡했었던 안내판이 반으로 쪼개져서 방치되어 있네요.



길을 따라 칡오름 입구까지 약 500m정도를 이동합니다.



생각해보면, 이곳을 처음 온것은 2011년 여름이었는데,

이 길에 풀이 너무 무성해서 지나다니기 조차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겨울을 막 벗어난 시점이라 마른풀들이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칡오름 입구로 다가갈 수록 주변이 정리가 안되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칡오름 간판도 넝쿨에 덮혀있고, 주변 상황들이 관리가 전혀 안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담당하는 오름들이 있어서 관리가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곳은 관리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칡오름을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칡오름은 높지 않은 동네뒷산 같은 오름으로 10분정도면 정상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는데, 짧은시간만에 정상을 갈 수 있을만큼 경사가 심합니다.

계단이 되어있는 나무들은 못다닐 정도는 아닌데, 많이 훼손되어 있고,

마른나뭇잎들이 덮혀있어 약간 미끄러운 경향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람들이 다니지 않은 느낌이 많습니다.



정상에 다왔습니다.



파란하늘이 보이는 정상입니다.



칡오름의 특징은 정상에 나무한그루가 그림자를 만들고, 들마루가 있어서

비밀 아지트 같은 느낌으로 쉴 수 있습니다.

이곳에 혼자서 올라와 들마루에 누워 하늘을 보거나

한숨 자고 내려가면 정말 좋습니다



들마루도 오랜시간 비바람에 노출이 되어 여기저기 부서져있는데,

아직 앉거나 누울 수 있습니다.




들마루에 누워서 나무와 하늘을 봅니다.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사람들이 자주 오는 오름이 아니다보니 편하게 있을 수 있습니다.




몇가지 촬영을 해보려고 드론을 날렸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칡오름 정상의 들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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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칡오름 매빅2프로 퀵샷  아스트로이드(Mavic2Pro QuickShot Astoreid)




정상의 들마루는 여기저기 수리해야할 곳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당분간 수리를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올라왔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이동을 합니다.

언젠가 한번은 정상에서 안가본 길을 간다고 생각했던것을 오늘 실천합니다.



처음 가는 길입니다.

숲속의 오솔길입니다.





길을 만들려고 자른것인지, 잘린 나무들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작은 새집을 발견했습니다.

땅에 떨어져 있어서 주의깊게 봤는데

작지만 튼튼하고 가볍습니다.




알들은 부화해서 집을 떠난것인지, 알 수 없지만,

작고 귀여웠습니다.

사진 찍고 산책로 옆쪽에 놓아두고 왔습니다.






칡오름은 주변이 감귤밭인 경우도 있어 경사진 면에서 내려다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경사가 가파른 곳은 이쪽도 있습니다.

그만큼 게임속 장면처럼 멋지기도 합니다.




칡오름의 다른출입구 입니다.

이쪽은 길가라 그런지 조금이라도 관리가 되었는지 안내판이 멀쩡합니다..



이 길을 따라 처음 차를 세웠던 곳까지 이동을 합니다.




전형적인 제주도의 돌담골목을 따라 이동을 합니다.




얼굴이 다 덮힌 큰 개도 한마리 만났습니다.

겁이 많은것인지 짖기는 하는데,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차를 세워놓고 칡오름 올라간 시작점에 도착했습니다.




주차한곳 주변의 제주도 돌담에는 용월이라는 식물들이 이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일부러 심어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잎이 유령처럼 투명한 색을 가지고 있다해서 유령식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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