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 어획물고기 하선작업(제주도)

2019. 3. 12. 19:20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20190312



서귀포항에 정박한 어선들 사진을 몇장 찍고 있었습니다.

부두의 야경도 괜찮네요.



그런데, 옆쪽으로 밝게 불을 밝힌 배 한척이 들어옵니다.



서귀포항 수협공판장있는 곳의 부두였는데,

물고기 잡은 배가 들어온 모양입니다.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들을 꺼내, 무게를 측정하고,

활어차에 실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일먼저 올라온것은 광어였습니다.

광어크기가 1m가 넘는것도 있어보였습니다.




사진의 광어보다 더 큰광어도 있고,

한동안 광어담은 바구니만 계속 올라왔습니다.

광어들이 살아있고, 힘이 좋아서 탈출을 시도하는 녀석들도 있었습니다.



사진의 광어보다 더 큰광어도 있었는데,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한참동안 광어를 많이 배에서 올려 활어차에 옮기는 작업을 했습니다.

회가 먹고싶어졌는데, 참았습니다.

혼자서는 구입해서 먹기가 애매해서 다음기회로 미루었네요.




나만 구경하러온것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하역작업하는 것을 구경하러 왔습니다.

마음같아서는 한마리 구입해도 좋겠다 싶었지만,

개인에게 따로 판매하는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광어가 올라오고, 다음으로 게가 올라옵니다.

게들도 아주 싱싱해서 탈출을 시도하는 녀석들이 많았습니다.




저렇게 퍼올려서 바구니에 담아서 활어차로 올려보냅니다.




그다음은 문어가 올라왔습니다.

문어도 여러번 바구니로 담아서 올라왔습니다.

역시 활어차에 옮겨졌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장어도 자루에 담아서 올라왔습니다.

생생하게 살아있는 현장을 본것 같네요.

좋은구경했습니다.





서귀포항은 밤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어선이 들어오는 것인지, 출항을 하려고 준비를 하는 것인지 불 밝힌 어선들이 줄지어 서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