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지(보목동.제주도)

2019. 3. 11. 14:14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20190311



제주도의 숨은비경이라고 하는 소천지 가는길입니다.

네비게이션으로 보목동하수처리장을 검색하면 되고,

하수처리장에서 보목포구방향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자동차로 1분만 가다보면,

소천지라고 적힌 작은 이정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새로 만들어서 깨끗하게 잘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기암괴석들이 있는 해안을 볼 수 있는데,

원래 그런것인지, 오늘만 그런것인지 바람이 아주 심하게 불었습니다.


소천지는 잔잔한 바닷물에 한라산이 비춰지는 반영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하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오늘은 바람이 심하게 부는것을 보니 날이 아닌가봅니다.

일년에 3~4번정도만 반영된 한라산을 찍을 수 있다고 하니 시간 있을때마다 자주 와야겠습니다.





노랗게 예쁜꽃도 피어있습니다.








올레길하고 이어집니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올레길입니다.

소천지는 직진으로 가면 됩니다.





길을다라 이정표대로 280m 이동을 하면, 오른쪽 방향으로 정자가 보입니다.




소천지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소천지는 백두산천지를 축소해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불리는 이름인데,

날씨가 맑고 바람이 없는날 물이 잔잔할때, 한라산이 비치는 모습을 사진작가가 찍어서 세상에 알려졌다고 하네요.

지금은 사람들이 종종 찾아오는 숨은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정자에서 바다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기암괴석들이 많았고, 용암이 흘러 와서 굳은것들이라 미끄럽지는 않았지만,

울퉁불퉁한 돌들이라 조심해서 이동해야합니다.




바위중에 길게 홈이 파여있는 바위를 따라가면 소천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위치에 갈 수 있습니다.





한라산의 위치를 보고 반영이 생길만한 곳을 찾아보면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가 소천지 입니다.

좀더 바다쪽으로 이동해야 한라산의 반영을 담을 수 있는데,

위치가 조금 위험해 보입니다.

오늘은 물이 잔잔하지 않아서 대충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 한라산이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다음에는 드론으로 위험하지 않게 촬영을 해봐야겠습니다.





다시 정자로 왔습니다.

정자에는 섬지기라는 잠금장치와 보목마을 안내통보물이라는 함이 있습니다.



안에는 섬섬지기카페 그림과



보목마을 주변의 관광지에 대해 안내가 되어 있는 종이가 들어있습니다.

제주도를 여러번 왔지만, 구두미포구는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구두미포구로 이동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