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형제섬(사계해안도로.제주도)

2019. 3. 10. 17:13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20190310


어제 하루종일 비가와서 잔뜩 흐린 날씨에서 오늘은 파란하늘이 보이는 쾌청한 날씨의 산방산입니다.

그런데,



조금 후 구름이 강한 바람에 밀려와서 산방산을 덮어버리고 있습니다.



좀전까지 날씨가 좋았었는데,

급하게 밀려오는 구름은 주변을 어둠속으로 만들어 버리고,

멀리 동쪽의 서귀포 방향은 파란하늘이 보입니다.


제주도는 흐린날씨를 피해 반대방향으로 가면 전혀 다른 날씨를 볼 수 있습니다.



사계해안에 왔는데, 갑자기 흐려진 날씨 탓에 쓸쓸해보이거나

으스스한 느낌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좀전에는 형제섬이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이 났었는데,

어둠의 섬처럼 보입니다.





제주도의 날씨는 변화무쌍해서 나쁘기도 좋기도 합니다.




전에는 사계해안도로 라고 했는데,

지금은 형제해안도로 라고 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