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마 자동 썬루프 장착

20110322

 

오랜 고민과 결정이 필요했던 일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10년전 첫차였던 티코에 수동 썬루프를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그장소에서 이번에는 옵티마에 자동썬루프를 올렸습니다.

 

 

다른 작업에 비해 큰 공사이기에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어렵게 결정을 했습니다.

약 3시간의 작업시간동안 작업하는 사장님의 옆에서 하나 하나 지켜보면서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천장에 첫 기준점이 되는 구멍을 뚫고

 

 

 

 

 

 

실내 천장 마감재를 재단하고 보니

기존에 방진작업한 데드너가 천장에 잔뜩 붙어있습니다.

차가 저런 상황이니 무게가 장난 아닌 상황입니다.

 

그 덕에 소리나 진동에는 좋은 효과를 주는데, 썬루프 작업에는 애로사항이 되어 버렸습니다.

작업시간은 1시간 이상 추가 되었네요.

 

 

 

 

 

 

 

천장을 지지하고 있는 2개의 지지대를 제거하고

마무리는 나중에 실리콘으로 따로 했습니다.

사장님이 꼼꼼하게 작업하느라고 평상시보다 더 오랜 시간 작업을 한것 같네요.

 

 

 

 

 

전기가위가 들어갈 자리를 만들어 주고

 

 

 

 

 

 

 

 

전기 가위로 1차, 2차로 지붕의 철판을 재단합니다.

역시 장비도 좋아야하고, 작업자의 스킬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동썬루프의 배선, 릴레이, 스위치 작업을 중간중간 해주고

 

 

 

 

 

 

 

 

지붕에 썬루프를 올리기전 실리콘을 도포하고

 

 

 

 

 

 

유리흡착기로 썬루프를 들어 지붕에 올립니다.

 

 

 

 

 

 

 

 썬루프 올린후 지저분한 실내.

실내등은 썬루프에 밀려 뒤로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 옮겨졌습니다.

 

사장님이 잘라낸 프레임을 재사용하여 고정해주셨습니다.

 

 

 

 

 

 

자동썬루프용 PCB 컨트롤러BOX

썬루프 제어용 부품. 썬루푸의 핵심부품중 하나.

 

 

 

 

 

 

 

작업장 분위기

여기저기 옵티마에서 잘려나온 잔해들이 보이네요.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되었을때 차량 안은 이런 상태를 보였습니다.

 

 

 

 

 

 

 

사장님의 스킬이 제대로 발휘되는 명함으로 실리콘 제거하기

썬루프와 지붕 사이에 도포되었던 실리콘이 썬루프를 고정한후 삐져나온것을 명함으로 제거를 하네요.

 

깔끔하게 마무리 하고, 작업을 마쳤습니다.

 

 

 

 

 

 

 

하늘이 열리던날

오랜기간 생각만하고 고민하던 것을 해치워 버리닌 속이 다 시원합니다.^^

 

 

 

썬루프는 언젠가부터 하늘을 좋아하고,

비오는날 차안에서 비소리 듣는것 좋아하다보니 썬루프가 있는 차가 좋더군요.

빗방울 떨어지는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는 않지만, 하늘로 향한 창문이 하나쯤 있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명원썬루프는 대전에서 아직도 썬루프를 작업하는 오래된 가게로

썬루프라는 것의 특성때문에 자주가서 구매를 한다거나 할 일은 없지만,

 

사장님도 예전처럼 썬루프만 해서는 먹고 살기 힘들다고 다른일도 겸하고 계셨습니다.

썬루프 작업하려면 예약 필수 입니다.

 

일이 많아서 예약이 아니고, 다른일을 하러 출타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전에 약속을 잡아야 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