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오 나의 여신님.가품.홀리벨-날개수리(황동관.2mm드릴날.에폭시본드사용)

2017. 5. 4. 02:00모형.프라모델/피규어

20170504


20150629 [피규어] 오 나의 여신님.홀리벨.가품리뷰-베이스정품과비교 - http://blog.daum.net/chulinbone/4969

20170504 [피규어] 오 나의 여신님.가품.홀리벨-날개수리(황동관.2mm드릴날.에폭시본드사용) - http://blog.daum.net/chulinbone/6410<현재게시물>





2015년쯤 구했던

'오 나의 여신님 홀리벨' 가품 입니다.

정품도 하나 있는데, 어쩌다 가품이 구해져서 가지고 있다가 팔려고 했었는데,

포장중에 날개가 부러지는 상황으로 구매자가 구입을 안하겠다고 해서

그 때 이후로 방치하고 있었다가 친구 생일선물로 준다고 수리하려고 꺼냈습니다.





날개가 없어도 30cm가 넘는 크기라 묵직하고 복잡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냥. 대충. 봐서는 가품, 진품 구별은 잘 안가기는 한데,

디테일한 부분들이 차이가 있습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가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는 합니다.




위쪽 캐릭터가 홀리벨

오 나의 여신님의 베르단디를 수호하는 천사 같은 존재입니다.




아래는 여신 베르단디

머리카락 부분에서 가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이라 좀더 자세히 볼 수 있는데,

그냥 봐서는 신경 안쓰여서 잘 모를 수 있습니다.





부러진 날개입니다.

날개 접촉 부위가 구조적으로 날개의 무게를 견디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진열상태로 보관만 한다면 문제 될것 없을 것 같은데,

이동이나 부주위한 힘이 가해지면 여지없이 부러질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홀리벨의 등에 날개가 고정됩니다.

부러진 부분입니다.




날개가 부러진 부분에 구멍을 뚫어서 황동관을 삽입할 예정입니다.




2mm 드릴날과 핸드드릴.

황동관입니다.


오래전에 수리한다고 프라모델판매점에서 구입해서 가지고 있던것입니다.

수리하려고 준비는 미리 해놨었습니다.




황동관은 2개를 삽입합니다.

처음 시도할때, 핸드드릴을 사용해보니 구멍을 뚫어야 하는 부분이 돌출되어 있어서 작업이 잘 안되어

조각기에 2mm 드릴날을 물어 구멍을 뚫었습니다.


황동관을 삽입후 니뻐로 적당한 길이로 잘랐습니다.




날개에 황동관을2개씩 삽입해주고,

홀리벨 본체의 등에 들어갈 구멍을 2개씩 총 4개를 뚫었습니다.





언제 구입했는지 기억도 안나고, 최근에 사용할 일이 있어서 사용후 보관중입니다.




에폰시본드는 양쪽의 투명액체를 똑같은 비율로 덜어서 섞어주면,

조금후 경화가 시작됩니다.

잘 섞어주면 투명에서 하얀색의 불투명으로 변하는데,

약간의 묽은젤리상태 일때 대상에 발라주고 붙여주면 됩니다.


굳으면 딲딱하게 되서 고정되는 본드입니다.




날개의 황동관에 에폭시본드를 발라서,




홀리벨의 등에 잘 꽂아주었습니다.




양쪽 날개를 다시 장착했습니다.



홀리벨은 날개가 있어야 제대로 있어보입니다.

날개에 발라진 에폭시본드가 제대로 고정되어 굳을 때까지 몇시간정도는

날개의 하중으로 처지는 것을 방지하려고 엎어놓았습니다.





약 반나절이후 입니다.

잘 고정되었습니다.

떨어져 있던 받침대까지 붙여준 상태로 작업이 잘 끝났네요.


오 나의 여신님 홀리벨 날개수리 끝.


수리마친후 친구에게 선물로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