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트로 라면끓여먹기

2017. 3. 13. 18:30그리고../지구별 제품리뷰

20170313



1년쯤 전인가 친구가 회사에서 보너스개념인지, 선물인지 핫플레이트 1구 짜리를 받았다고 중고사이트에서 판매를 하려고 하다가

그때쯤 많은 사람들이 같은 제품을 내놓는 상황이라 가격이 폭락(?)한 일이 있었는데,

그 이후 잊어버리고 있다가 최근에 핫플레이트가 필요하게 되어 확인해보니 여전히 못팔고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일정금액을 주고 가져왔습니다.



국내에서 제조해서 판매한 제품같습니다.

평생A/S를 해주는지는 모르지만,  전화번호도 안내되어 있네요.




에데사 하이라이트 렌지라는 명칭이 있습니다.





박스안에는 3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전기렌지 본체1개, 메뉴얼 1개, 상판긁어내는 칼날 1개.


상판 긁어내는 칼날은 생소하기는 했지만, 일반 유리칼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구조인것을 보니

핫플레이트 상판의 음식물 굳은것을 긁어내는 용도라는 것은 알 수 있었습니다.



핫플레이트 상판 긁어서 청소하는 유리칼.





220V 전기를 사용하는데,

멀티탭 사용은 안될것 같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멀티탭의 안전스위치가 작동되어 꺼지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벽에 있는 콘센트에 직접 꽂아서 사용해야할 것 같네요.






열도 많이 발생해서 쿨링용 휀이 장착되어 있기도 합니다.




전원을 연결하고, 열쇠모양의 안전스위치를 5초정도 눌러서 해제후 전원 누른후 온도조절 및 타이머 조절이 가능합니다.

아주 간단하지만 안전하게 만들어졌습니다.





핫플레이트 개시를 했으니, 첫번째는 라면을 끓여먹기로 했습니다.

핫플레이트가 화력이 좋아서 라면 먹기 딱 좋다는 이야기를 누군가 했고,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요즘 불매운동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N사라면을 안먹고 오뚜기나 삼양라면을 먹는데,

오늘은 오뚜기 진라면입니다.




10단계로 끓이면 최고 전기도 많이 먹고, 열도 제일 쎈상태인데,

이때, 멀티탭에서 자동차단이 이루어져서, 결국 벽에 있는 콘센트에 꽂아서 끓여먹을 수 있었습니다.





화력이 너무 좋아서 라면이 들썩이면서 잘 끓었습니다.




핫플레이트에 맞는 바닥이 평평한 냄비에 라면을 끓였는데, 너무 잘 끓어줍니다.




아주 맛있게 잘 끓여서 먹었네요.

핫플레이트는 정동 원도심레츠에 기증했습니다.

이곳에서 자주 놀다올것이라 나도 사용하고 다른사람들도 사용하라고 주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