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레츠 현미밥상 마지막만찬

2016. 12. 16. 13:00일상다반사/모임.만찬.파티

20161216



원도심레츠가 대전 대흥동에 자리잡은지 5년.

대흥동의 젊은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건강한 밥상인 현미밥상을 매주 월, 수, 금 점심에 진행했었고,

내년 2월 원도심레츠의 이사로 인해 더이상 현미밥상을 제공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2016년이 다 가고, 이제 다시 겨울방학을 할 때가 되었지만,

이제는 겨울방학이라기 보다 현미밥상의 종료를 알리는 최후의 만찬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메인 음식인 돈까스가 떨어졌는데,

남아있는 원재료가 있어서 새롭게 튀겨주었습니다.






대봉감도 후식으로 먹으라고 준비되었습니다.




돈까스와 왜가리가 직접 만든 소스입니다.

돈까스도 맛있지만, 소스가 시중에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순해서 자극이 적고 맛있었습니다.




와인과 함께 하는 현미밥상이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술안주 같은 것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술 안먹어서 와인사진이 없네요.




이제 다시 만날 수 없는 현미밥상을 여기에서 마무리 합니다.

원도심레츠가 새롭게 이사가는 곳은 음식을 해서 다같이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어려운곳이라고 합니다.


아쉽지만, 그동안 많은 쉐프들이 주축이 되어 그들만의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현미밥상에 도움이 되려고 설겆이만 하는 분도 있었고,

음식재료를 가끔 공급해주던분 등 다양한분들의 손길이 닿았던 현미밥상팀.


수고 많으셨어요.

자주 먹지는 못했지만, 잘 먹었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