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역사전시관.체험관(삼진어묵본관2층.영도구.봉래동)

2016. 10. 24. 15:00일상다반사/문화.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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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4 [부산식당] 삼진어묵본사.부산에서가장오래된어묵가공소(영도구.봉래동) - http://blog.daum.net/chulinbone/5986

20161024 어묵역사전시관.체험관-(삼진어묵본관2층.영도구.봉래동)http://blog.daum.net/chulinbone/5987 <현재게시물>




부산 삼진어묵 본사 판매장 옆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출입구가 있는데,

이곳은 어묵역사전시관, 체험관으로 사용되는 곳입니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체험프로그램도 많이 운영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체험한 사람들의 사진들이 밝은 모습, 진지한 모습으로 담겨 있습니다.

모두 즐거워 보이네요.




창업주 박재덕 사장님의

"남는게  없더라도 좋은 재료를 써야 한데이 다 사람 묵는거 아이가."

라는 원칙을 지키는 말도 인상적입니다.





어묵관련 그림, 사진들이 2층으로 올라가며서 볼 수 있었습니다.






삼진어묵의 여러매장에 대한 현황도 있네요.







어묵 만들때 사용된 형성틀 같은, 예전에 사용했던 장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묵이 일본에서 시작된 것이라 그 이름의 변천사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뎅에서 어묵으로 넘어온줄 알았는데,

그 사이에 2가지 정도 불렸던 이름이 더 있었네요.





어묵의 역사와 부산에서의 어묵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어보면서

우리가 지나왔던 지금 나보다 이전 세대분들의 삶을 같이 볼 수 있었습니다.







어묵 만들던 기계들도 볼 수 있었고,

사진은 안찍었는데, 어묵 체험하는 주방도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산교육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어묵하나만을 고집했던 창업주,

모두와 함께 같이 잘 살고자 했던 마음으로 어묵을 만들어 팔아서

지금의 삼진어묵이 되었다는 것.

잘 봤습니다.


대전에 있는 성심당 빵집도 삼진어묵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대전 살면서 성심당에 대해 느낀 점이 이곳 삼진어묵에서도 느껴지네요.

두곳 모두 창업자들의 바른정신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려는 마음,

나보다 남을 생각한 결과가 지금의 두 업체로 남아있고,

지금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모습 너무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다.

맛있는 어묵 잘 먹었습니다.(내돈으로 사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