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공원. 한양도성성곽(이화동.동숭동)-서울나들이

2016. 9. 1. 14:30지구별여행이야기/서울특별시

20160901





이화동벽화마을을 한참 구경하고,

전시관들도 보고,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시간을 보낸후 한양도성성곽길을 따라 이동을 하기로 합니다.


계획된 걸음이라기 보다, 이화동 벽화마을에 왔더니 바로 위쪽이 성곽길이어서 길을 따라 이동해보기로 한 것입니다.





서울을 살지 않아서 몰랐다기보다,

서울에 이런 한양도성이라고 불리는 성벽이 남아있다는 것을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오늘 실제 걸어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는 형님이 한양도성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던 것은 알았는데,

이렇게 지금, 내 눈앞에 있을줄 생각도 못했네요.


현재, 전 세계의 도성중 가장 오래 성의 역활을 다한 건축물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화동 벽화마을 위쪽의 성벽은 높이가 낮지만,

반대쪽에서는 5~8m 정도 되는 높은 성벽입니다.





성벽 넘어에는 주택들이 빼곡히 있는 전형적인 도시의 모습입니다.




성곽옆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 낙산공원까지 이어져있고,

그 옆으로 한양도성이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한양도성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안내해주는 안내판을 만났습니다.







위 이야기는 위에서 본 안내판하고 똑같네요.



현재 서울의 여러곳을 거쳐 있는 한양도성의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입니다.

현위치 기준으로 참 길구나 싶은데, 안내판의 내용으로는 18.6km 입니다.








축성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성벽 옆 길을 따라 걷다보니 낙산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까지 마을버스가 올라옵니다.

종점같은 느낌을 버스가 풍겨줍니다.




낙산공원의 일부가 성벽이고, 성벽이 낙산공원의 일부입니다.






성벽 중간중간 작은 통로가 있는데,

암문 이라고 부릅니다.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통로입니다.




암문 밖 모습입니다.





암문으로 나오면 성벽 밖으로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은 성벽 밖 마을로 바로 이어집니다.

다시 암문을 통해 낙산공원 쪽으로 들어왔는데,

정말 멋지네요.

서울과, 성벽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 좋았습니다.













낙산공원 끝까지 내려왔습니다.

여기에서 성벽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낙산공원 안쪽에서는 더이상 성벽을 따라 걸을 수 없었습니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니,

동숭동 대학로 거리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