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추사 김정희선생고택.유적.무덤(신암면 용궁리)

2016. 5. 21. 17:44지구별여행이야기/충청남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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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1예산 추사기념관(김정희 선생) -  http://blog.daum.net/chulinbone/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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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1 예산 용궁리 백송(하얀소나무) - http://blog.daum.net/chulinbone/5562





해가 질때쯤.. 예산 추사 김정희 선생의 유적지를 돌아봅니다.

이곳에는 고택, 무덤이 있고, 추사기념관이 있습니다.








김정희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곳입니다.

증조부 김한신이 영조대왕에게 하사받은 곳으로 1976년 일부만 복원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하네요.





밖에서 봐도 예쁜 곳이다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월의 자연에 둘러쌓여있는 고택은 분위기 좋고, 아늑한 느낌입니다.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채가 제일 먼저 보입니다.






사랑채 앞 마당의 풀들 사이에 비석 같은 것이 하나 있는데,

해시계입니다.


위쪽에 홈이 있는데, 그곳에 막대기 같은 것을 꽂아두고 해시계로 활용한 것 같네요.










파란 하늘과 한옥의 지붕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림과 편지

같이 동행했던 분에게 설명을 듣기는 했는데,

원본은 국립박물관에 있다고 합니다.

모사품으로 진품의 가격은 가치를 둘 수 없을 만큼이라고 합니다.


사랑채 벽에 걸려있었습니다.






안채로 들어갑니다.

여성들의 생활공간인 안채로 특이하게 왕실주택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왕실사람 화순옹주가 살았던 곳이라 그렇습니다.

난방용 부엌, 주방용 부엌이 따로되어있는 구조는 왕실에서만 사용하는 것이었다고 하네요.





안채는 여성들이 기거하던 곳이라 바로 내부가 보이지 않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제비가 살고 있네요.

바닥에 제비똥 받아주는 신문지가 깔려 있었습니다.




하늘이 네모난 안채의 마당에서..








영당은 안채를 나가 밖으로 돌아가면 있습니다.



김정희를 추모하는 여러가지 글씨, 초상화 같은 것들을 모셔둔 곳으로

원본들은 다른 곳에 있다고 하네요.















고즈녁한 한옥의 모습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줍니다.









김정희 가문 대대로 이용한 우물도 집 담 옆에 있습니다.








김정희 묘

첫째부인, 둘째부인과 함께 합장한 묘라고 되어 있네요.

고택과 추사기념관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묘 있는 곳 옆에는 커다랗고 멋진 소나무가 있고, 그 뒤로 추사기념관이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 같지 않은 곳으로 조용한 느낌이었습니다.

학문과 예술을 중요시하며 역사의 한페이를 장식했던 추사 김정희의 여러가지를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