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흥동벽화.산호다방주변숨어있는벽화.조화로운벽화

2016. 4. 16. 13:19지구별여행이야기/대전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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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5 대전 대흥동에 숨어있는 벽화s. 유경열작가작품 - http://blog.daum.net/chulinbone/5730





대전 대흥동의 흥미로운, 새로운, 조화로운 어떤, 느낌들의 벽화

오늘 그 정점을 찍는 듯한 벽화를 발견했습니다.


대전 대흥동의 오래된 산호다방의 입구 주변에 파란색 동그라미가 그려진 저곳에 가까이 다가가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숨어있는 듯 그려진

조화로운 벽화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길 한가운데 친구와 서서 이야기를 하다가, 벽의 깨진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저거~ 뭐지? 뭔가 다른데??  하고 자세히 보는데, 친구가 배 아냐? 라는 말을 하고,

다가가서 보니.. 놀랍게도 벽화였습니다.


이전에도 많은 벽화들이나 그림들이 대전의 원도심이라 불리우는 대흥동의 여기저기에 그려져있어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오늘 신선한충격을 안겨준 그림들 몇점을 찾았습니다.




오래된 벽에 깨어진 페인트의 흔적에 그 흔적에 맞게 그려진 그림들..


말도 있었고,





멀리서 친구가 배 아냐? 라고 했던 배도 가로로 길게 떨어져 나간 페인트의 흔적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저 작은 배는 1~2cm정도 되었는데, 친구녀석 시력이 좋기는 하네요.





조금 커다랗게 벗겨진 페인트자국에는 가방이 그려져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방위쪽에는 대전의 상징인 까치가 그려있었네요.




까지와 가방이 그려진 곳 옆면의 벽에는 먼 하늘위로 날아가는 3마리의 새가 있었습니다.

작가의 이름이 각 그림마다 영어로 적혀있었는데,

신선한 느낌의 그림들 입니다.


오래된 건물이 그 세월만큼의 기억을 간직한채 비, 바람,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깨어진 틈을

이런 예술적감성으로 채워주어 발견했을때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대전 대흥동에는 많은 예술가들의 손길이 있고,

그것들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는 곳입니다.




20160416


산호다방 벽에 새롭게 추가된 벽화입니다.

모두 작은 벽화들이라 10~20cm정도 되는 작은 그림인데요.


컬러풀하게 안아주는 그림입니다.

이것도 역시 벽의 페인트가 벗겨진 곳에 그려졌습니다.




이 그림은 그리다 만 것은 아닌것 같은데, 저는 잘 모르겠네요.

누가 무슨 그림인지 아는분 있을까요?   -> 찾았습니다. 월간토마토 2016년 6월호? 7월호? 에 관련 기사가 있었습니다.

유경열작가라는 분의 작품으로 대전 대흥동에 100개 이상의 작품들이 숨어있다고 하네요.


시간이 지나고 보면, 새롭게 그림이 그려지는 동네 대전 대흥동입니다.

여기 저기 숨어있는 벽화를 찾아다니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유경열작가의 숨어있는 그림 찾아본 링크입니다. http://blog.daum.net/chulinbone/5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