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미군전투식량.MRE20(스파게티.건포도,스낵.오렌지주스.기타..)

2015. 12. 27. 19:00지구별음식이야기/먹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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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전투식량 MRE20 입니다.

메뉴20번.


스파게티가 주 메뉴인 먹을거리로 미군의 수많은 전투식량중 하나 입니다.

사촌형이 가끔 전투식량 구입하면 하나씩 줘서 집에서 혼자있을때 먹게 되네요.

캠핑같은 환경에서 먹으면 더 괜찮겠지만 캠핑을 잘 안가는 이유로 집에서 혼자 먹습니다.






내용물은 다양하게 많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메인메뉴인 스파게티와 발열팩입니다.





스파게티는 박스안에 비닐로 밀봉된상태로 들어있고,





발열팩이 들어있는 비닐의 위쪽을 잘라낸후 물을 넣어서 발열을 시키는 구조인데,





비닐안의 발열팩입니다.

물이 닿으면 발열을 시작합니다.





비닐안에 발열팩이 넣어진 상태로 스파게티가 들어있는 비닐팩을 넣고,





찬물, 뜨거운물 상관없이 물을 하단의 2줄정도 까지 넣어줍니다.

생각보다 소량의 물이 들어갑니다.

저는 좀더 넣어서 물이 더 많다고 표시가 되네요.

따라내도 되지만 그냥 놔두고 기다려 봤습니다.






발열팩은 스파게티를 꺼낸 박스에 비닐상단의 잘라낸 부분을 접은상태로 넣어서 비스듬이 세워둡니다.

들어있는 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경사도입니다.


발열팩과 물이 닿아서 발열을 시작하면 수증기가 발생을 하면서 소리도 납니다.






발열팩의 최대 온도가 되었을때가 약 90도정도 되었습니다.






약 5분의 시간이 지나고 스파게티팩을 꺼내서 개봉을 하면,

사진처럼 들어있습니다.

포크로 먹을 수 있게 길은 면이 아닌 수저로 퍼먹을 수 있도록 짧게 끊어져 있는 스파게티입니다.





동봉된 수저로 퍼서 먹으면 됩니다.

소스와 고기 다진것들도 들어있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하기는 하네요.

일반 스파게티에 비해 맛은 많이 떨어지지만, 전쟁중에 먹기에는 괜찮을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들어있는 내용물들의 대부분이 짭짤한 짠맛이 강하네요.





또다른 내용물로 후식의 개념인 스낵, 건포도, 캔디가 있는데,






소금덩어리가 붙어있는 스낵입니다.





건포도





캔디






약간 눅눅한 느낌의 빵과 치즈크림.





방부재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치즈크림도 짭짤합니다.





곡물빵인지 비스켓인지.. 두껍고, 눅눅하고 묵직한 느낌입니다.






다음은 마실것

왼쪽은 오랜지주스 분말,

오른쪽은 물을 넣고 오랜지주스 분말을 섞어줄 용기입니다.





오랜지주스 분말





분말을 넣은 상태로 물을 12온스 정도 넣고 뚜껑을 닫고 잘 흔들어 마시면 됩니다.




잘 섞지 않으면, 분말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컵에 따라서 마셨는데,

절반정도 마시다가 나머지는 버렸습니다.

일반적으로 맛있다고 하거나 건강한 주스들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아주 맛없고 인위적인 느낌이 강해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그외 나머지 구성품입니다.

성냥, 핫소스, 물티슈, 화장지, 껌, 소금, 설탕, 커피, 프림(?)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수저도 있었고요.



미군전투식량은 다양한 구성이 특징이었습니다.

그래도, 한국인에게는 한국의 전투식량이 더 맞는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