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제주전통음식체험-빙떡.오메기떡.골감주.쉰다리-성읍민속마을.제주도여행

2014. 4. 11. 10:40지구별음식이야기/먹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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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민속마을 전통음식체험

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곳이 있었는데,

이곳에 가면 할머니 몇분이 계셨는데, 제주도 전통 떡과 마실것들을 줍니다.

 

 

 

 

 

집안에서 전통음식체험이라 하여, 필요한 양만큼만 만들어서 보관 하고 있다가 관광객이 오면 먹으라고 주는데,

만드는 과정은 못봤네요.

제가 갔을때는 아주 한가한 상황이었습니다.

관광객들이 없었고, 나중에 저 나올때 가족분들이 왔습니다.

 

 

 

 

 

 

빙떡입니다.

안에는 무우나물 같은것을 넣어서 만듭니다.

 

 

 

 

 

 

오메기떡

차조가루를 반죽해서 삶아 익히고, 고물을 묻힌 떡입니다.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맛보라고 내놓은 음식이라

하나씩 주셨습니다.

마실것은 처음에 갈색빛의 골감주를 주었다가,

추가로 하얀색의 쉰다리를 주셨네요.

 

골감주는 차조밥에 물과 엿기름을 섞어 삭힌 다음 끓여 먹는 음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골은 엿기름을 나타내는 제주도사투리로 감주는 제사상에 올렸고, 평상시 음료처럼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골감주는 달달한 단맛이 있네요.

 

쉰다리는 순달이, 단술 이라고도 하고,

쌀밥, 보리밥 등이 약간 쉬기시작할때 누룩을 넣어 발효시킨 저농도 알콜음료 라고 합니다.

색 자체도 막걸리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실때 약간 시큼합니다.

그래도 알콜은 있어도 아주 미세하게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약간 상한 밥을 사용해서 만들어서 주로 여름철에 음료수로 먹었다고 하네요.

단술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메밀빙떡

제주도에 많이 나는 메밀을 반죽해서 돼지비계의 기름을 가마솥 뚜껑에 두르고 전처럼 만들고,

무우를 채썰고 살짝 익혀 파와 참기름등을 넣고 함께 버무리고 메밀전으로 둘둘 말아주면 메밀빙떡이 됩니다.

 

 

 

 

 

오메기떡

흐린좁쌀이라 불리우는 검은차조를 사용해서 만드는데,

차조가 나는 가을에 주로 먹을 수 있는 떡으로 간식처럼 먹기 위해 만드는데,

이 떡에 누룩가루를 버무려 항아리에 넣어두면 오메기술이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