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자전거(페니파싱)

2013. 11. 24. 12:30그리고../지구별 탈것리뷰

20131124


 

페니파싱

빈폴자전거

 

흔히들 빈폴자전거라 불리는 자전거 입니다.

의류메이커 빈폴에서 이 자전거를 마크로 사용해서 그렇게 불리게 된 것인데요.

앞바퀴가 크고 뒷바퀴가 작은 자전거를 말합니다.

 

우리에게는 빈폴자전거가 익숙하지만,

19세기 영국에서 이 자전거가 나왔을 때 부터 불리던 이름은 페니파싱(Penny Farthing)입니다.

 

페니는 큰동전, 파니는 작은동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이 자전거와 딱 맞는 이름입니다.

 

 

우연히 만나게된 분인데,

아는 지인과 서로서로 인연이 있어서 서로를 쉽게 알아봤습니다.

페니파싱자전거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얇고 큰 앞바퀴는 존재감이 확실히 크네요.

 

현재 국내에서 국산으로 판매되는 제품이 약 150~200만원.

유럽에서 판매하는 것이 약 1000만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사진의 페니파싱 자전거는 국내산입니다.

 

 

 

 

 

 

 

타이어는 요즘 자전거들 처럼 공기가 들어가는 주부타이어가 아니고,

생고무타이어입니다.

타이어가 기성품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앞바퀴의 큰 타이어도 긴 생고무타이어인데, 쉽게 구하기는 못할것 같은 느낌이네요.

 

 

 

 

충격은 오로지 안장의 스프링으로 대신한다고 합니다.

 

 

 

 

 

 

 

19세기에 영국에서 페니파싱 자전거가 나왔을때,

패달은 오로지 앞으로 굴리기만 할 수 있었고, 지금 나오는 페니파싱 자전거도 대부분 앞으로 굴릴 수만 있는 바퀴와 일체형 패달을 사용하는데,

사진의 제품은 국내에서 기술개발한 것으로 앞으로 굴리면 자전거가 굴러가고,

패달을 멈추거나 뒤로 굴리면, 일반자전거 처럼 공회전을 하는 장치입니다.

 

국내에서 특허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자전거를 타는 시범을 보여주셨습니다.

나보고 타보라고 했는데, 무섭다고 발뺌했습니다.^^;

 

 

 

 

 

 

왼발을 뒤쪽 발판에 올리고, 앞으로 밀면서 자전거 안장으로 올라갑니다.

 

 

 

 

 

 

 

 

상당히 멋있네요.

 

 

 

 

 

 

 

내릴때는 올라가는 순서의 역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