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3. 17:30ㆍ철인뼈다귀™/자동차.정비.DIY
20130923
우연히 발견된 물뽕의 부식으로 인한 파손
카센터에 일이 있어 잠시 갔었는데,
사장님이 바닥의 액체를 발견하고 내차에서 떨어진 것을 확인
물뽕이라는 것에 구멍이 나서 냉각수가 조금씩 흘러내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새차들은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내차 처럼 430000km를 넘게 주행한 엔진은 냉각수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녹물로 인해 엔진블럭의 물뽕이라는 부품이 파손되기도 한답니다.
어떤 차는 물뽕이 파손되지 않고 엔진블록에 구멍이 생기는경우도 있어서
물뽕이 구멍이 나면 교환을 하면 됩니다.
배기매니홀드 쪽의 부품들을 탈거하고,
물뽕을 뺄 준비를 합니다.
물뽕이라는 것 정식명칭은 잘 모르겠네요.
카센터에서는 물뽕이라고 하는데, 그냥 부르는 이름인것 같고,
정식명칭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물뽕을 뽑기전 세척을 해보니,
구멍을 막고 있던 이물질이 제거가 되면서 냉각수가 더 잘 나오네요.
드라이버를 옆쪽에 대고 망치로 살살 때려가며 뽑아냈습니다.
반대쪽 엔진내부 방향은 심각하게 부식이 되어있네요.
엔진에는 이런 물뽕이 총 6개가 있는데,
앞쪽의 3개는 오늘 작업으로 교체했습니다.
개당 가격은 2000원, 공임 별도
문제는 뒤쪽의 물뽕들입니다.
앞쪽은 부품들의 탈거가 쉬워서 비교적 쉽게 교환을 했는데,
뒤쪽의 물뽕도 분명 부식이 심각할 거라 생각은 되지만 교환하기가 정말 어려운 상황입니다.
물뽕 하나를 뽑아냈습니다.
옆에 다른것들도 전부 교체합니다.
새것과 부식된것의 차이가 정말 심각하네요.
전면부의 물뽕을 전부교체했습니다.
냉각수가 열을 받으면 압력이 올라가지만, 그정도의 압력으로 빠지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뒤쪽의 물뽕도 교체했으면 좋겠지만, 탈거해야 할 상황이 많고 교환하기에 공간이 좁아서 장비 사용하기가 어려울것 같아
고민을 했는데, 내열실리콘으로 조만간 막아볼까 생각합니다.
운전 오래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물뽕은 이쑤시개 꽂아넣고 실리콘으로 발라도 된다는 말씀을 하시네요.
그렇다면, 내열실리콘을 사용하면, 높은온도에서 실리콘이 견뎌주니까
해결책이 될 것 같습니다.
조만간 작업해서 더 오래 타야겠습니다.
물뽕교체로 냉각수도 새로 들어가네요.
이전에 사용하던 냉각수는 오염이 심해서 교환해 줄 때가 되기는 했었는데,
이렇게 교환을 할줄 몰랐습니다.
미리미리 대비해서 겨울 잘 넘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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