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동명항, 해녀, 어머니 - 속초겨울여행

2007. 12. 18. 11:30지구별여행이야기/강원도

20071218



해녀는 제주도에만 있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곳에도 있었네요.

 

젊고, 건강한 그런 해녀가 아닌, 연로하고, 힘에 부쳐하는 그런... 어머니의 모습으로..

 

누가 그랬던가?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

 

무거운 납덩이가 달려있는 잠수복을 힘겹게 입고 해산물을 캐내시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사진을 남길 수 없었습니다.

 

나 자신이 그분들의 삶을 담을 수 있는 자격이 있을까... ?

 

잠수병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육신을 가져야하는 그분들의 마음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

 

어머니라는 자리가 그분들의 몸과 마음을 이렇게 강하게 세워놓은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땅의 모든 어머니는 위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