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청 뒤쪽의 산동네 - 속초겨울여행

2007. 12. 18. 09:00지구별여행이야기/강원도

20071218

 

 

 

오랜만의 여행이야기네요.

대부분의 여행기가 그랬지만, 하루동안의 이야기를  전하게 되네요.

 

속초이야기는 벌써 오래전부터 올리려고 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못올리다가 이제서야 올립니다.

 

 

 

 

 

 

속초는.. 아니, 우리나라 여행지들은 대부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곳. 유명한 곳에 있습니다.

아니.. 전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마찬가지 이겠지요.

 

사진을 담는 사람이 보는 것은, 그사람이 사진에 담긴 것은...  그사람의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속초시청의 뒤쪽.

우리가 늘 동해안 하면서 속초를 이야기 할때. 큰도시로 생각하는데.

속초는 생각보다 큰 도시는 아닌것 같습니다.

속초시청의 뒤 언덕위의 마을은. 멀리 보이는 신도시의 개발현장의 모습속에서.. 여전히 그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마을의 언덕에서는 바다가 보입니다.

그 높은 곳에서는. 누군가가 누군가를 그리워 하고 있었으리라...

 

 

 

 

 

 

 

 

 

 

먼곳에는 다시 지어지는 새로운 도시가 보이고

가까운 곳에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으려고 그자리에  힘겨운 싸움을 하는듯한 풍경이 보입니다.

새로운 시대에 밀려나지 않기 위함이리라...

 

 

 

 

 

 

 

 

따뜻한 햇살을 받으려고.. 혹은. 집나간 자식을 기다리려고

그자리에 묵묵히 있는 나이든 부모의 모습도 보이고...

 

 

 

 

 

 

 

 

 

이제 떠나야할 시기가 다가오는 듯한

시대는 흘러가면서 변화하기 마련.. 인 그런 모습들이...

 

 

 

 

 

 

 

 

 

 

 

 

그런데. 그 자리에. 새로운 얼굴도 보입니다.

옛것과 새로운 것의 공존..

 

 

그러나 그 모든것이 앞으로 나아가는 한걸을 한걸음 일거라 생각합니다.

 

 

 

 

 

 

 

 

 

 

 

 

 

 

 

 

 

 

 

 

 

 

 

 

 

 

 

 

 

이곳에는 참으로 많은 길이 있습니다.

좁은길도 하나의 길이 되고,

넓은곳도 하나의 길이 되네요.

 

 

사람 다니는곳은 어디나.. 똑같은 길...

 

 

 

 

 

 

 

 

 

 

 

아버지는 바다에서 고기를 잡아와, 빨래줄에 매달아둡니다.

어느정도 지나면.. 어머지는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주실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어느산동네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