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노성 명재고택.노성향교.공주이씨정려

2013. 6. 4. 18:30지구별여행이야기/충청남도.북도

20130604

 

 

논산 노성에 오래된 옛날 집이 하나 있습니다.

평생 벼슬을 하지 않아 백의정승이라 했고, 겸소한 삶을 살았던 윤증 선생의 집입니다.

 

지금은 후손이 살고 있고, 600여개의 항아리에 된장, 간장, 고추장 등을 담는다고 하네요.

 

지은지 300년이 넘은 고택입니다.

 

윤증 선생 고택으로 불리기도 하나 후손들 의견으로 호를 붙여 명재고택이라 부릅니다.

 

 

 

 

 

 

명재고택 입구

 

 

 

 

 

 

 

 

명재고택설명

 

 

 

 

 

 

 

 

노서서재가 작은도서관을 칭하는 것이더군요.

명재고택 바로 옆에 있습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문화유산에 대해 설명해준다네요.

 

 

 

 

 

 

 

 

해가지는 저녁 무렵에 찾아갔습니다.

명재고택 바로 앞에는 인공연못이 하나 있었고,

해가 지는 어스름한 빛이 운치 있게 만들어주네요.

 

 

 

 

 

 

 

 

 

 

 

 

 

길에서 보면, 왼쪽으로 노비들이 살던 초가집이 있고,

가운데로 안채, 오른쪽으로 손님들이 있던 사랑채가 있습니다.

 

 

 

 

 

 

 

 

 

 

노비들이 살던 초가집은 왼쪽으로 소를 키우던 작은 공간 앞에 돌로 된 소 여물통이 있고,

예약을 하면 숙박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오른쪽으로는 현대식 화장실이 자리 잡고 있어, 관광 온 사람들이나, 손님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고무신은 연출인 듯하네요.

 

 

 

 

 

 

 

 

안채와 사랑채입니다.

 

소박한 선비의 정신이 있다는 고택입니다.

 

 

 

 

 

 

 

 

 

 

 

 

 

 

 

 

 

 

 

 

안채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문을 들어서면 바로 안이 보이는 것이 아니고 꺾어서 들어가야 안채 마당이 보이는 구조로

우리나라 전통에 따라 여인들에 대한 배려로 만들어진 구조라 합니다.

 

 

 

 

 

 

 

 

 

 

 

 

 

ㅁ 구조로 된 안채 마당의 하늘에는 천으로 해를 가릴 수 있는 천이 설치되어있었습니다.

 

현재 안채에는 윤증 선생의 후손들이 살고 있어, 관광객들의 방문은 허락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 사진 담을 때 안에 주인분이 계셨는데, 인사하고 사진 몇 장 담고 나왔습니다.

 

내부도 보고 싶지만, 사생활이 있는 공간이다 보니 지나칠 수밖에 없었네요.

 

 

 

 

 

 

 

 

 

 

 

 

 

사랑채 아궁이는 아직도 풍로를 사용해서 불을 피우는 것 같네요.

참으로 오랜만에 보네요.

 

 

 

 

 

 

 

 

사랑채입니다.

 

담이 없는 구조로 창의 비율이 아주 좋은 건물이라 하더군요.

 

 

 

 

 

 

 

 

 

 

 

 

 

 

 

 

 

 

 

 

 

 

 

사랑채 옆으로 옹기들이 아주 많이 있었는데,

600개가량 된다고 합니다.

 

윤증 선생 후손들이 장을 담가 판매도 한다고 들은 것 같네요.

 

 

 

 

 

 

인상적이었던 커다란 나무 세 그루

 

 

 

 

 

 

 

 

낮은 굴뚝은 가난한 자들을 위한 배려라고 하네요.

 

 

 

 

 

 

 

 

 

 

 

 

 

 

 

 

 

 

 

 

 

 

돌로 된 솟대

 

 

 

 

 

 

 

언덕 위에 작은도서관 노서서재 가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 저곳은 멀리서 사진만 담고 나왔습니다.

 

 

 

 

 

 

 

 

 

 

 

조상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사당

 

 

 

 

 

 

 

 

 

 

 

 

 

 

 

 

 

노성 명재고택의 가장 멋진 구도가 아닐까 싶네요.

많은 항아리들과 명재고택의 옛 모습이 멋지게 느껴집니다.

 

 

 

 

 

 

 

 

 

 

 

 

 

 

 

명재고택의 사랑채

 

 

 

 

 

명재고택의 우물

아직도 물이 나오고 있고, 주변에는 향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어

물을 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윤증 선생의 후손들이 아직도 이 우물을 사용해서 장을 담근다고 하네요.

 

 

 

 

 

 

 

 

 

 

 

 

 

노성향교입니다.

오늘날의 학교인데, 늦게 가서 문을 잠가놓은 것인지, 원래 잠겨 있는지 모르겠지만,

관리하는 듯한 분의 말에 의하면, 열려있으면 들어가도 된다 했는데, 잠겨 있어서 밖에서만 보고 왔습니다.

 

 

 

 

 

 

 

 

 

 

노성향교 설명

 

 

 

 

 

 

 

 

 

 

 

 

 

 

 

 

 

작은도서관입니다.

다음에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열녀 공주이씨 정려각

 

 

 

 

 

열녀 공주이씨 정려

설명

 

 

오래돼서 그런지 설명이 훼손되어 무슨 말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이씨부인이 오랑캐의 손에 죽느니 차라리 죽겠다 하고 목숨을 끊었고,

그의 아들 윤증선생은 왕이 관직에 오르라 했으나, 어머니의 순절에 대한 보답이 아니라 하여 거절하여

백의정승이라는 대우를 받고, 어머니 공주이씨에게 정경부인이 증직 되어

1681년 정려를 세웠다 하네요.

 

정려라는 말은 열녀나 충신들에게 내리던 표창의 일종인듯하네요.

 

 

 

 

 

 

 

 

 

 

사당 같은 건물 안에 보니 한자로 무언가 쓰여있는데, 표창장 같은 것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