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시험운행 시승식. 대전->목포

2004. 3. 22. 11:00지구별여행이야기/기차역.기차길

20040322

 

이때는 고속전철이 개통한다는것으로 많은 설레임을 주던 때였습니다.

고속전철이 가져올 많은 장점들의 기대가 많았었습니다.

 

덕분에 각 지역간의 빠른 연계가 가능했고, 하루생활권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뀌기도했구요.

그러나, 비둘기, 통일호가 없어진것도 아쉽고, 새마을, 무궁화의 운행수가 적어진것도 아쉽습니다.

 

대신 장점이 되는 빠른속도로 빠른시간안에 목적지에 도달한다는것..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야하겠죠.

2004년 4월 1일 한국고속전철 KTX의 개통식 이 이루어지기전, 먼저 승차해볼 기회가 있어서 담았던 사진들입니다.

 

 

 

 

 

고속전철의 개통에 대비하여 KTX가 정차하는 모든역은 비슷한 디자인으로 리모델링되었는데.

서대전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디를 가나 비슷한 현대식 역들이 들어섰습니다.

 

 

 

 

 

 

 

승차권

시험권이라는 글이 있는데,

오랜시간이 지나면 희귀아이템이 될까요?

 

 

 

 

 

 

승차권도 KTX가 개통하기 전에 사진과 같은 현재의 승차권으로 변경되어가고 있었던 시점이고,

개찰구도 지하철에서 사용되던 시스템같은것으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KTX가 들어옵니다.

프랑스 떼제베고속열차를 그대로 들여와 조립한것으로

차차 우리기술로 변경해간다고 합니다.

 

 

 

 

 

 

특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특실은 독립시트가 있어서 혼자 편안히 앉을 수 있고 공간도 넓었습니다.

 

 

 

 

특실의 독립시트는 회전도 가능합니다.

 

 

 

 

 

 

 

 

 

 

 

 

휠체어가 실리는 공간이 생기고, 휠체어 안전밸트장치도 있었습니다.

아쉬웠던것은 휠체어를 타고 KTX에 오를수 없었다는것이죠.

이문제로 나중에 장애인단체에서 항의도 하고 그랬는데, 당시로는 해결방법이 없었습니다.

 

프랑스 떼제베쪽하고 계약할때 몇년까지는 열차의 구조를 일체 변경할 수 없도록 계약을 해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순방향, 역방향좌석도 마찬가지구요.

 

아마도 이문제 때문이었는지

장애할인이 적용되지 않던 새마을, KTX가 장애할인적용을 시작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때, 역시 계약이 중요해.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비상손잡이

금연표지와 장애인화장실표지가 있네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1~12호 KTX는 프랑스 떼제베에서 직접가져온 부품을 조립한 고속전철이고,

13~43호 까지는 국내에서 제작한 고속전철인가? 그랬던것으로 기억합니다.

43호까지 있었나? 그것도 헷갈리네요. 오래된 기억이라서^^;

이날 승차했던 고속전철은 12호.

 

 

 

 

 

 

 

 

최신시설, 역사속으로 사라져가는 옛날모습.. 들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변화하는 그 장소에서 느낄 수 있는 묘한 느낌..

 

새로운 미래를 향한 변화이기에.. 기대해봅니다.

 

 

 

 

 

 

 

 

목포역에 도착했습니다.

 

 

 

 

 

곧 있을 개통식에 맞추어 공사를 하고 있는 분주한 모습들이 여기저기에서 보입니다.

 

 

 

 

 

 

 

 

 

호남선의 마지막 종착지 목포역 입니다.

더이상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기찻길의 끝입니다.

아마도 이길을 보신분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이곳에서 처음봤습니다.

 

목포로 갈때 2시간이 걸렸습니다.

대전 <-> 목포 구간은 기차가 빨리가서 2시간이 걸린게 아니고,

 KTX가 서지 않는 역이 많아서 그랬습니다. 

서울 <-> 대전 구간중에는 직선철길이 있어서 300km/h의 속도를 낼 수 있어서 1시간 거리지만

대전 <-> 목포구간은 기존철길을 이용해서 빠르게 달릴 수 없었습니다.

 

돌아오는길 무궁화를 타고 왔는데. 3시간 걸리더군요.

그래도 덕분에 목포도 잠시 보고 올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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