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의 가을 그리고 나홀로 나무

2008. 11. 9. 01:33지구별여행이야기/서울특별시

20081109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파노라마 - http://blog.daum.net/chulinbone/1641

 

 

회사일로 납품을 하러 갔습니다.

일요일 였고, 원래 납품장소와는 전혀 다른곳으로 가게 되었고

도착한 곳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납품을 마치고, 모군에게 연락을 했지만, 전화는 꺼져있었고, 모녀에게 문자를 넣었지만 씹혔습니다. ^^;

전날 서울 올라간다. 시간되면 밥이라도.. 라는 이야기를 한 후였기에. 연락을 취했지만, 버려졌습니다. ㅠㅠ

 

 

 

예전에 올림픽공원에 있는 나홀로나무를 보고 싶어서한번 서울에 왔던적이 있었습니다. 사촌형이랑.

지하철역에서 나와서는 발길을 돌려야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ㅠㅠ

 

 

 

모군, 모녀와 연락이 되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잠시 기다린다는 생각으로

올림픽공원을 산책하기로 하고, 걷기시작했습니다.

 

 

 

잠시후 깊고 깊은 가을속에 내가 서 있었습니다.

 

 

 

 

 

 

 

 

 

 

 

 

 

 

 

 

 

전혀 모르는 처자

열심히 어딘가를 걸어가는 모습이 당당해 보였습니다.

저 사진 찍고, 다른곳 찍고 다시 돌아보니 이미 산넘어로 넘어가버렸더군요.

정말 빨리도 걷는다 싶었습니다.

여유가 없어보이더군요.

 

 

 

 

 

 

 

솟대

 

 

 

 

 

 

 

 

 

 

비둘기와 장난을 하는건지 위협을 하는것인지

정말 열심히 뛰고 또 뛰더군요.

 

 

 

 

 

 

 

 

 

 

 

저녀석은 나홀로 까치 쯤 될까요?

 

 

 

 

 

 

 

 

 

드디어 그렇게도 보고 싶었던 나홀로나무입니다.

사실 이름도 몰랐습니다.

주차장 들어가면서 말했더니 주차관리아줌마가 나홀로나무라고 그러시더군요.

 

 

 

 

 

 

 

 

 

 

 

 

 

계절마다 주변풍경은 다른색으로 변하는데 나홀로나무 혼자서는 굳건히 같은색으로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른계절에도 이곳으로 와서 다른색 풍경속에 있는 나홀로나무를 담아보고 싶네요.

 

 

 

 

 

 

 

 

 

 

 

올림픽공원의 나홀로나무

외롭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멀리서 너를 지켜본다는 것을 잊지말아라.

(잔디보호차원의 경계가 있어서 그런다는것을 너는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