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2. 01:10ㆍ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50511
장패는 대패삼겹살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던
식당으로 우리동네에도 있었는데, 몇 년 전
문 닫은 이후로 친구들 집 근처에 있는
장패에서 가끔 대패삼겹살을 먹다가
한동안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문득 생각나서
지인분 집 근처에 있는 장패에 저녁 먹으러 갔습니다.
일요일이었고, 저녁 5시 30분쯤이었는데,
아직은 손님이 2 테이블 정도 있었고,
6시 넘어서면서 손님들이 가득 채워졌습니다.
저렴한 가격이라서 부담 없이 대패삼겹살 먹으러
오는 손님들은 대부분 동네사람들로 보였습니다.
몇 년 전 다른 동네에서 먹었던 가격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3년 전쯤의 가격과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렴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 것 같습니다.
기본으로 내어주는 상차림입니다.
식사 중에는 직접 셀프코너에서
리필해서 먹으면 됩니다.
대파에 초장 버무려서 대패삼겹살이랑
먹는 그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장패삼겹살입니다.
대패삼겹살에 특재소스에 재워서 구워 먹는 것으로
대패삼겹살 보다 몇백 원 비쌉니다.
대패삼겹살을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빨리 익이서, 빨리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잠시 한눈을 팔면, 바싹 구워지거나 타버리는
순간의 시간을 이용해서 먹는 대패삼겹살 맛있습니다.
초장 파절이와 그냥 먹기도 하고,
상추쌈으로 먹기도 하고, 맛있게 먹습니다.
장패삼겹살 3인분 + 대패삼겹살 3인분 먹었습니다.
볶음밥 하나 요청했고, 직원분이 볶아줍니다.
고기 조금 남겨놓은 것을 잘게 잘라주고,
양념이 된 밥과 김가루, 야채 등을 넣어서 잘 볶아줍니다.
볶음밥 하나만 볶았습니다.
그냥 맛있습니다.
된장찌개는 볶음밥 주문하면 같이 나옵니다.
된장국 한수저씩 떠먹으면, 구수하고 좋습니다.
혹시나 하고 주문한 누룽지입니다.
식당에서 파는 누룽지는 역시나 맛이 없습니다.
그냥 뜨거운 숭늉이 먹고 싶어서 주문했다고
생각하고 배부를 때까지 먹었습니다.
식사중간에 콜라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마지막에 한잔 시원하게 마셔주고 식사를 끝냅니다.
다 먹고 났더니 너무 많이 배부릅니다.
든든하게 잘 먹고 왔습니다.
고기 먹고 싶었던 날이라 더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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