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치마치마벤또-스테끼벤또.고기추가(어은동)

20250101

충남대학교와 유성구청 중간 어디쯤,

주택가에 있는 작은 일본풍 식당입니다.

1월 1일이라서 장사하는지 전화로 확인하고,

혼밥 하러 왔는데, 날이 날인지라 손님은 나 혼자네요.

 

일본식 도시락, 벤또를 다양하게 판매하는 곳으로

가격은 적당한 선에서부터 비싼 것까지 있습니다.

 

식당 내부는 아기자기한 일본풍 느낌으로 

예쁘게 꾸며진 상태였고, 밥 나오기 전에 둘러봤습니다.

 

벤또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덮밥이라고 봐도 됩니다.

장어, 연어가 들어간 벤또가 제일 비싸고,

스테끼벤또는 중간쯤의 가격인데, 

스테끼벤또에 3,000원 추가로 고기추가 했습니다.

 

라멘, 우동, 모밀도 있네요.

 

스테끼벤또를 주문했는데, 소불고기가 나왔습니다.

원형의 나무통에 담겨나옵니다.

 

이름만 보고 스테이크쯤 된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아는 소불고기였습니다.

고기도 추가한 상태라 소복하게 많이 담겨있네요.

 

이런 것을 두고, 스테끼벤또를 주문하고,

소불고기벤또를 먹는다라고 하죠.

소고기는 좋아해서 뭐가 되었든 상관없는데,

생각했던 것이 아니라 살짝 당황하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단짠의 대표 격인 소불고기라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한쪽에는 타코야끼, 달걀말이, 메추리알도 있어서

눈으로 맛보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리뷰 찾아서 읽어보니, 이곳이 장사한 지 10년 정도 된 것 같고,

가성비로 제일 괜찮은 메뉴가 차슈벤또(삼겹살)인 듯 보입니다.

삼겹살 좋아하니, 다음에는 차슈벤또 먹으러 재방문할 생각입니다.

새해 첫날부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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