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봉명텐동-스페셜텐동(봉명동)

2024. 1. 3. 03:50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31229

대전 유성에 오랜만에 왔습니다.

잠깐 볼일보고 강원도로 올라가려고 왔는데,

마침 점심시간이라서 근처에서 맛있을 것 같은

식당을 찾았고, 봉명텐동이라는 곳입니다.

 

2023년 대전에서 마지막식사가 되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안쪽으로 긴 구조입니다.

주방을 마주 보고 있는 일본식당의 모습이었고,

손님 한분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음식 만드는 과정은 오픈주방이라 앉아서 볼 수 있습니다.

 

텐동 종류는 4가지만 있었고,

무인주문기에서 한 화면에 모든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제일 비싼 스페셜텐동으로 주문했습니다.

 

밥 먹을곳에 앉으면, 눈앞에 여러 가지

읽어볼 내용들이 있습니다.

 

내가 앉은 곳 앞에는 복을 주는 고양이

도자기가 있었습니다.

 

스페셜 텐동은 튀김종류가 다 나오는 것으로

아나고(장어)가 메인입니다.

 

푸짐하게 많이 나온 튀김들은

따로 준 앞접시에 담아두고 먹는 것이

뜨거운 밥으로 인해 눅눅해지는 속도를

느리게 해 줍니다.

 

장어는 큼직했습니다.

간장이 뿌려진 상태라서 튀김부터 

먹다 보니 짜고 맛있습니다.

 

마지막에는 튀긴 계란을 으깨서

밥이랑 비벼먹었습니다.

속은 익지 않은 상태라서 

간장소스와 계란까지 비벼서 먹으면

고소하면서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