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8. 17:26ㆍ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31225
아침에 TV광고 보다가 일회용 곱창전골을 보고
점심은 곱창전골 먹겠다고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
관저동의 이식당선산김치곱창 식당입니다.
평일 점심때 였는데, 많이 한가해 보였습니다.
이 동네는 저녁장사하는 동네라서 그렇습니다.
브레이크타임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저녁 10시까지 영업합니다.
아주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메뉴는 딱 하나입니다.
선산김치곱창 1인 1만원.
2인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테이블에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었는데,
30분 이상 끓여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였고,
실제로 곱창전골은 30분이상 강한 불로
테이블에서 끓이는 방식이라서 먹기 시작하려면
한참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전화하고 오라는 말씀을 하시네요.
주문해 놓으면 미리 주방에서 끓이고 있다가
내주어서 바로 먹을 수 있게 해 준다고 합니다.
샐러드와 콩나물은 반찬으로 나오고,
동치미는 개인별로 나오는데,
동치미 맛있었습니다.
두부사리(2,000원)는 추가했습니다.
곱창전골 끓이는 시간이 길어져서
김치랑 두부랑 먹다가 한 접시 더 주문했습니다.
우리는 식당에 가서 주문한 것이라
바로 끓일 수 있는 상태로 전골냄비가 나왔고,
바로 사장님이 김치 한 접시를 수북이 담아와서
전골냄비에 잘라서 넣어주었는데,
김치를 그냥 먹어봤지만,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부사리 추가한 것을 끓는 동안
김치랑 같이 먹었습니다.
소주 먹는 사람들은 이때, 2병은 비울 것 같네요.
김치와 두부 잘 어울립니다.
이곳은 김치로 간을 조절하기 때문에
김치가 맛있다고 합니다.
30분쯤 끓여가며, 어느 정도 익으면,
사장님이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곱창 건저 먹고, 김치 건저먹고,
밥 없이 먹었는데, 쌀밥이랑 먹고 싶던 것 참고,
어느 정도 졸았을 때, 볶음밥을 요청했습니다.
일부를 덜어낸 후, 볶음밥을 만드는데,
2인분 요청이라 공깃밥 2개 넣어주고,
미나리도 넣어주고,
김가루를 넣고 비벼줍니다.
완성될 때쯤 참기름까지 넣어주고, 섞어서
잘 펴주면 볶음밥 완성입니다.
기본 베이스가 맛있어서 그런지,
볶음밥도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먹었는데, 많이 배부릅니다.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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