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팟 X50V 가습기

2023. 12. 5. 19:32나의 LIFE.리뷰/etc장비들

케어팟 X50V 가습기 https://chulinbone.tistory.com/10978

[▶] 가습기 목재받침대 만들기 https://chulinbone.tistory.com/10979


20231121

몇 년 동안 겨울만 되면 건조한 실내 문제로

비염이 재발하고, 잠을 자고 나면,

아침에 씻을 때 코 풀기를 반복하고,

항상 건조한 실내공기가 문제라서

다양한 건조기를 사요해봤습니다.

거의 대부분 1주일 사용하고 중고로 팔았습니다.

 

가격이 다른 가습기들보다 비싸서 고민이 되었는데,

오래 사용할 거라 생각하고, 구입했습니다.

구입할 때, 블랙프라이데이 비슷한 G마켓의

스마일카드(?) 비슷한 것을 통해 정가보다 저렴히 구매했습니다.

 

바닥면의 수많은 구멍들은 각각의

받침대에 대응한 것으로 금속고정스탠드나

목제받침대, 기본으로 포함된 플라스틱 받침대가 적용됩니다.

 

가열기능이 있어서 살균도 되는 가습기인데,

가열가습시는 150W, 일반가습은 29W입니다.

가열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고, 세척이 쉬워서

일반 가습으로 사용하는 것도 괜찮아서

상황에 맞게 잘 사용해야겠습니다.

 

기본의 플라스틱 받침대 4개와 나사들로

바닥면에 고정을 하면, 나사 4개가 남습니다.

 

아쉬운 점 하나가 숫자로 습도라던가, 

물의 남은양이라던가 표시되는 것이 없고,

상단의 버튼들에 배정된 LED빛의 색이나

불빛의 개수가 물의 양을 보여준다는 것은 

직관적인 부분에서는 아쉽네요.

 

배송 중 흔들림 등에서 파손이나 이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붙어있는 테이프들은 전부 제거해 줍니다.

 

바닥면은 압력밥솥 바닥처럼 눌러지는 부품이 있는데,

이곳이 열을 만들어내는 장치로 보입니다.

 

분해가 쉬워서 다 뜯어낸 후, 세척해 주고,

다시 장착해 주었습니다.

 

수조의 MAX표시 전까지 물을 채워 넣고,

 

 

뚜껑을 닫으면, 진동자가 솥 가운데로 들어갑니다.

 

진동자에서 물이 기화되어 앞쪽으로 나오는데,

양 조절은 3단계로 할 수 있고, 자동으로 습도에 맞게

조절되는 기능도 있습니다.

바닥에서 가습을 하니, 바닥면까지

내려앉아 바닥이 착워지네요.

받침대를 구하든 만들든해야겠습니다.

가습기 작동을 막 시작했을 때, 방의 습도는 24.8%

매우 낮은 습도로 많이 건조한 상태입니다.

 

주변에 공기청정기가 있으면, 가습기의 미세한 물분자를

먼지로 인식해서 공기청정기 먼지 수치가 올라갑니다.

한참 돌려보니 150대 까기 올라가서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공기청정기를 꺼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몇 시간 돌리면서 습도를 체크해 보니

24.8% -> 33.9%로 올라갔습니다.

전에 구입했었던 작은 가습기들은 효과를 못 봤는데,

이 번 것은 어느 정도 괜찮아 보입니다.

 

며칠뒤, 빨래를 널어놓고, 가습기를 같이 사용해 봤는데,

48,2%까지 올라갔네요.

최대 50% 이상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적당한 습도로 실내가 유지되면서 숨쉬기 좋아졌습니다.

가습기는 청소가 간편해서 이것으로 정착할 생각입니다.

 

내 돈 주고 구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