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와 함께 달리는 시간

2005. 3. 20. 00:53철인뼈다귀™/바이크.탈것

20050300

 





 

 

2005년, 3월. 경기도에서 일하다가 내려와서,

대전에 봉인 해 두었던 바이크 점검을 했습니다. 장거리 달릴 준비를 해서.

대전에서 경기도 남양주로 달려갔습니다.

4시간동안 쉬지 않고 달려서 목적지까지 가는동안, 정말 잘 달려주더군요.

국도가 좋아서 빠른속도로 쉽게 달려 주었습니다.

 

 

 












대전에 있는 식장산 가는길 입니다.

이때는 2005년 5월.

대전으로 내려와서 지낼때입니다.

 

1년이라는 시간동안, 저를 위해서 달려주었던 이녀석은 평생 가슴에 남아있을것 같습니다.

카페에서 일할때 고기떨어졌다고, 200Km/h로 달려서 고기사오고,

어려움에 빠진 친구들 기다린다고 같이 있어줄라고, 달려가주고...

나와 사람들을 이어주던 다리 역할까지 해주고..

 

최신의 많은 바이크들이 나오고 있지만,

20년이 넘은 디자인의 저 바이크는 남자들의 꿈이라고도 하더군요.

자동차로 생각하면, 올드카로 대우 받으며 최신의 바이크들과 견주어도 절대 밀리지 않는

언제까지나 내맘속 꿈의 바이입니다.

 

 

이 바이크 이야기는 언제고 꼭 회원분들에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자기가 하고싶은것.. 해보는것도, 오래오래 행복한 기억을 갖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프다고, 다른사람 하는것 못할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타던 이 바이크때문에 생겼던 별명이 뭔지 아십니까?

바로 "과부제조기" 입니다. 어른들이 바이크 사면 흔히들 과부하나 생겼다라고 말하잖아요.

위험해서 그렇다고 말씀하시는데요. 그 별명을 만들었던 바이크가 제가 타던 V-MAX입니다.

터보장치때문에 그런 별명이 생겼는데, 다른 대배기량 바이크 타시는분들도

다루기 힘든 바이크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래도, 해보고싶다는 생각하날로 지금 행복한 기억을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하고싶은것. 해보세요. 정말 재미있는 인생이 기다릴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