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준의 처 정씨 효부문(강원도.영월군.연하리)

2022. 7. 8. 02:38지구별여행이야기/강원도

20220701

강원도 영월군 연하리

높은 산맥의 안쪽에 있는 전에 안 가본

길들을 가다가 옥수수 밭 사이로 보이는

소나무와 작은 기와지붕이 보여서

농로로 차를 운전해서 들어갔습니다.

아무 계획 없는 예정에 없던 일입니다.

 

농로 끝까지 가니 집 한 채 있었고,

자동차는 더 이상 갈 수 없어서

차를 세워두고,

 

소나무와 사당 같은 건물이

있는 곳을 둘러보았습니다.

 

멋있는 모습을 한 소나무와

작은 건물은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안에 뭐가 있는지 볼 수 없었지만,

위패를 모시는 듯한 사당처럼 보였는데,

시부모님을 잘 모시고, 가정을 잘 꾸려간

정씨라는 분의 효행을 기리기 위한 건물이었습니다.

전설 같은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네요.

멀리서 호랑이가 호위를 했다는 부분입니다.

 

소나무는 120년 수령으로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받고 있었습니다.

 

주변이 온통 밭이었고,

도라지꽃이 이쁘게 피어 있기도 했습니다.

아무 계획 없이 지나가던 길에 만난

소나무와 효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다시 목적지로 이동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