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강터널(강원도.영월군)

2022. 7. 8. 02:16지구별여행이야기/강원도

20220701

강원도를 수없이 다니면서 예전 도로가 아닌

새로 만든 도로를 따라 이동을 했었고

최근에 도로 주행을 하다가 길 옆 산에서

내려오는 폭포수를 발견하고,

한동안 잊고 있다가 생각나서 일부러 찾아갔습니다.

약물내기휴게소가 있는 곳 앞에 터널과 폭포수가

당연하다는 듯 너무나도 시원하게 있었습니다.

 

2009년쯤 개통한 동강터널입니다.

예전에는 동강 따라 산을 넘어가야 하는

길로만 갈 수 있던 곳을 터널이 생기면서

쉽게 짧은 시간에 갈 수 있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터널 옆으로 폭포수가 내려오는 모습이

특별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폭포를 아래에서부터 보고 싶어서

다리 아래로 내려갈 길을 찾아서

다리 아래로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가 다니는 다리 옆으로

폭포수가 내려오는 모습은

일상적이지 않고, 멋지게 보입니다.

 

폭포수는 동강과 이어지는

석항천으로 떨어집니다.

 

맑은 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싶었지만,

목적지가 있는 이동을 하고 있는 중이라

사진으로만 남기고 왔습니다.

 

돌아오려고 뒤돌아 몇 걸음 걸었을 때,

너무나도 신기하게 폭포수가 끊어졌습니다.

사람들이 비 온 뒤 시원하게 내려오는 폭포수가

내려온다고 했었는데, 하루, 이틀 전에

비가 와서 폭포수가 내려왔던 것인지,

아니면 펌프나 모터의 힘으로 물을

끌어올려 내려오게 한 것인지 알 수 없네요.

3년 넘게 폭포가 있는 산 옆으로 난

도로를 다니면서 폭포수를 못 봤었던 것이

폭포수가 안 내려올 때가 더 많아서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동영상] 동강터널 폭포수 36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