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

2022. 6. 21. 12:07지구별여행이야기/충청남도.북도

20220617

2020년 올해, 첫번째로 열리는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

 

몇 년 전부터 유구 마을 주민들이

천변에 수국꽃길을 조성하고 있었고,

조용히 소문이 나고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축제처럼 운영한다고 해서

조카네 부부와 같이 다녀왔습니다.

 

조용한 시골마을의 벽에는

유구 색동수국관련 벽화들도

그려있어서 볼것들이 있습니다.

 

천변 둑길에 길에 양쪽으로

자라고 있는 수국꽃길을 걸을 수 있고,

천변에는 수국정원이 만들어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걸으면서 사진 찍고

웃음꽃도 활짝 피어나는 풍경입니다.

 

오늘이 첫날이었는데,

수국꽃이 만개하지는 않아서

며칠 정도 뒤에 오면 활짝 핀 수국꽃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푸드트럭에서

음식들도 팔고 있고, 카페도 있었으며,

각설이 타령하는 무대도 있습니다.

천변 전체가 축제장 같은 느낌입니다.

 

약 1km 정도 구간에 조성된

수국꽃정원은 걸으면서 예쁜 꽃들을

보며, 이야기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공간이네요.

 

평상시 시간이 안 맞아서 잘 못 보던

나보다 한 살 어린 조카네 부부와

우연히 맞은 시간에 식사도 하고,

수국꽃구경하러 함께 여행한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