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i40왜건 지능형 공기유동제어기 교체

2022. 6. 17. 01:31철인뼈다귀™/자동차.정비.DIY

20220610

20220613

자동차가 20만km를 넘어가니

수리해줄 것이 많네요.

 

금요일 오후, 대전에서 출발해서

강원도 정선을 향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계기판에 메시지

하나가 올라와서 오창휴게소에 정차하고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메시지는 '지능형 공기유동제어기 점검'

앞범퍼 안쪽의 라디에이터 앞에 있는

셔터장치가 고장이 났다는 표현이었습니다.

라디에이터 앞에서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라디에이터에 바람을 보내주고 막아주는

역할을 자동으로 하고 있는 존재라서

전혀 알지 못했었는데, 처음 알게 된 장치이고,

이 문제에 대해서 답은 교체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확인해보니, 라디에이터 앞 셔터가 열려있거나

닫혀있는 모습을 범퍼 안에서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열고 닫는 기준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하는 것이라

운전자가 신경쓸 사항은 아닌 구성품입니다.

 

지능형 공기유동제어기

부품번호 86370 3Z000

 

계기판에 메시지가 계속 떠있는 상태

말고는 별다른 문제점이 없다고 판단하고,

현대모비스에 전화해서 강원도 가는 길에 

큰 도시인 제천의 현대모비스 부품가게 중에

재고가 있는지 확인했고, 제천의 서진상사에

재고 확인하고 구입하러 간다고 이야기해두고

직접 수령했습니다.

처음에는 중앙의 제어모터 부분만 교환하면

되는 줄 알고 작은 덩어리를 생각했는데,

구입하러 가서 보니, 커다란 상자를 받았습니다.

셔터까지 일체형 부품이었네요.

가격은 11만원정도 한다고 인터넷에서 봤는데,

서진상사에서는 처음 입고할 때 가격인지,

95,800원을 결재했습니다.

 

 

 

20220613

부품을 가지고 강원도에 가서 일 보고,

월요일 오후에 대전의 아는 카센터에 갔습니다.

여기에서 오늘 엔진 쪽 여러가 직 작업을 할 예정이어서

범퍼는 미리 떼어놓은 상태입니다.

 

전면 하단 부분에 입술 모양으로

지능형 공기유동제어기 부품이

장착되어 있는 상태이고, 지금은

셔터가 열려있는 상태로 있었습니다.

 

아래쪽에 2개의 10mm볼트를 풀어주고

 

본체를 위쪽으로 살짝 들어주면,

양쪽에 걸려있는 부분이 올라가면서

분리가 가능합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것과 새로 설치할 부품입니다.

 

새것은 기존 것과 다르게 주둥이 부분이

반듯한 모양을 하지 못하고 쭈글거리는

상태로 있는데, 이것은 조립하면서

고정이 됩니다.

 

셔터는 닫혀있는 상태로 있습니다.

 

새것을 설치했습니다.

입구 부분이 부드러운 재질이라서

모양이 구겨져 있는데, 범퍼 조립하면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범퍼를 

내려야 해서, 카센터에 의뢰해서 작업을

진행하면 부품값 외에도 몇십만원이

지출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범퍼 내리는 것 어렵지 않으니, 

직접 교체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오늘 카센터에서 엔진 쪽 작업을 하게 돼서

센터 형님이 범퍼 내리면 본인 작업도 편해서

범퍼 분리는 서비스로 해주었습니다.

지능형 공기유동제어기는 내가 직접 교체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