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반야사 드론촬영(MAVIC2PRO.논산.가야곡)

2021. 11. 9. 00:59지구별여행이야기/사찰.성당.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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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반야사라는

사찰을 알게 되었습니다.

큰 특징이 있는 사찰이라서 빨리 방문하고

싶었는데, 사촌형도 마침 이곳을 가고 싶다고

해서 각자의 드론을 챙겨서 다녀왔습니다.

마을길을 따라 반야산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주차장이 나오고 이곳에 차를 세운 후, 잠깐만

걸어가면 반야사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채석장으로 사용하던 장소에

사찰이 세워진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주변 환경을 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 옆에는 커다란 돌들이 아무렇게나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낙엽은 여기저기 흩어져서 깊은 가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야사 대웅전입니다.

넓은 공터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찰에서 보기 어려운 석상도 몇 개 있고,

 

덩그러니 있는 대웅전은 멋있게 느껴집니다.

 

반야사가 유명해진 것이 대웅전 뒤에 있는

높고 커다란 암벽사이의 공간 때문입니다.

 

돌을 파냈던 곳을 지금은 인위적으로

돌이 무너지지 않도록 보강을 해두었는데,

사람들과 비교해봐도 엄청난 높이에

압도적인 무언의 압박을 받습니다.

 

협곡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천장이 있는 부분도 5m가량 되는데, 

돌이 떨어져서 맞으면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높고, 불규칙한 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제일 안쪽에는 더이상 들어갈 수 없게

막아 놓은 곳, 안쪽으로 동굴이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위험해 보입니다.

 

반야사가 유명해진 것이 협곡 동굴 안쪽에서

반야사 대웅전쪽으로 보이는 사진포인트 때문입니다.

이곳에서는 어떻게 찍어도 실루엣으로 만들어지는

감성적인 사진에 모두가 좋아합니다.

모르는 커플이 찍을때, 뒤에 있다가 사진 한 장 찍어봤습니다.

 

나도 사촌형에게 찍어달라고 부탁했고,

 

사촌형 사진도 내가 찍어 주었습니다.

이곳은 대충 찍어도 실루엣으로 만들어지는

사진은 작품이 됩니다.

 

대웅전 뒤쪽, 협곡 옆쪽으로 땅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동굴법당입니다.

 

 

유명 관광지의 동굴을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천장에서 물도 떨어집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2곳으로 갈라지는

동굴이 이어지는데, 한쪽은 천수불상이 있습니다.

 

천수불상에 다가가려면, 신발을 벗어야 해서

여기까지만 갔고, 입구에서 옆으로 있는 길을

이동을 하면 다른 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천수불상이 있는 다른쪽 동굴 끝은

안전휀스로 막혀 있고, 안쪽으로는

깊이를 알 수 없는 동굴이 이어져 있는데,

사람이 안전장비 없이 들어갈 수 없을 것

같은 깊은 동굴이었습니다.

 

동굴법당 천장은 화강암이었고, 

화강암을 파냈던 흔적들이 여기저기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반야사

 

마당 한쪽의 감나무에서 보살님의 도움으로

홍시를 따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반야사는 허가없이 드론을 날릴 수 있는

지역이라 매빅2프로 드론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동영상] 반야사 동굴법당, 협곡 드론촬영(MAVIC2PRO.논산)

 

 

[동영상] 반야사 드론촬영(MAVIC2PRO.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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