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병어회.소라숙회.마약김밥(대전중앙시장)포장

2021. 10. 5. 15:27지구별음식이야기/먹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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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구도심. 대전시내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갔다가, 대전중앙시장에서 사치를 부려봤습니다.

평상시에 혼자서는 잘 안사먹는 것들 위주로 먹을 것들을

포장해서 집에 가져왔고, 식사를 위한 먹거리가 아닌,

먹으면서 즐거운시간이 되어 보려고 준비해봤습니다.

 

이전에 대형마트에서 소라를 잘라서 조금만 담아서

판매하는 것을 구입해서 먹었을 때, 한팩에 1만원 전후였는데,

중앙시장에서 골프공 크기의 소라 5,000원어치 구매했는데,

200g 정도의 양으로, 대형마트에서 샀을때 보다 양이 많습니다.

집에 가져와서 냄비에 물 끓여서 살짝 데치고, 가위로 잘라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복 보다는 소라를 좋아하고,

고소한 맛에 잘 먹습니다.

 

가을이라고, 병어회도 나왔는데, 판매하는 기준이

2인, 3인, 4인으로 담아져 있었고, 제일 작은것 하나를

구매했는데, 12,000원 입니다.

병어회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네요.

뼈가 살짝 씹히는 식감이 좋습니다.

꼭꼭 씹어먹으면서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있어서 어쩌다 한번은 먹을만 합니다.

(회를 아주 좋아하지는 않아서 가끔 접하는 입장입니다.)

 

회만 먹기는 그래서, 지나다가 보여서 구입한,

마약김밥입니다. 왜 마약김밥이라고 하는지,

정말 맛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간단하지만,

먹기 좋다는 생각은 동의합니다.

 

병어회에 따라온 초장, 간장 소스세트와

마약김밥의 간장소스를 곁들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았는데, 마침 조카가 놀러 와서

같이 잘 먹었습니다.

 

오늘의 사진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