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카페] 소나무갤러리카페 정원. 장찬저수지(이원면.장찬리)

2021. 5. 24. 04:01지구별음식이야기/카페이야기

20210522

옥천 장찬지(장찬저수지) 제일 안쪽에

펜션, 카페, 주택들이 있는데,

드라이브 와서 잠깐 둘러보고 왔습니다.

고래마을이라는 곳입니다.

장찬저수지가 고래모양이라고해서

고래를 테마로 잡은 곳입니다.

 

장찬저수지는 빙어낚시한다고 몇 번 왔던 곳인데,

오랜만에 왔더니 저수지 물 위로 걸을 수 있는

수상데크 다리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바뀌 었네요.

 

밤에 오면 별이 많아서 별 보며 걷는 것도

좋다고 해서 언제 여러 사람이 뭉쳐서 

오는 것도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목적지는 소나무갤러리카페인데,

그곳 사장님이 화가분이고, 정원을 가꾸고,

카페 주변까지 영향력을 주고 있어서,

장찬저수지 쪽에 장미꽃도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장미의 계절인 5월이라 여기저기 다양한 색의

장미꽃들이 있었습니다.

 

소나무갤러리카페/펜션 입니다.

 

카페 마당에는 미술작품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실물크기의 소녀상도 직접 만들어서

좋은 자리에 잘 보이도록 배치해두었고,

마스크 착용 가능한 동상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항아리의 얼굴 그림들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서 각자의 표정을 개성 있게 잘 

보여주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사람 크기의 동상인데,

밤에는 무섭다고 하네요.

현실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어서

더 무섭게 느껴질 듯싶다는 것에는

나도 동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화가이자 카페 사장님은

내가 도착했을 때, 어디론가 차 타고

출타를 해서 카페에서 무언가 

사 먹으려 했던 계획은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아마, 다음에 기회가 있어서

이곳에 한 번은 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장찬저수지 고래 꼬리쯤에 만들어진

수상데크길과 정자는 쉬는 것도 걷는 것도

좋은 힐링이 되는 장소입니다.

예전에 왔을 때 없었던 시설인데,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드라이브든,

펜션에서 1박이든 다시 찾아오고 싶은

장소가 되었습니다.

 

조형물들도 귀여운 것부터 다양한 것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겠구나 싶습니다.

 

고래마을이라고 해서,

바다도 아닌데, 왜 고래였을까 싶었는데,

장찬저수지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고래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카페가 래 꼬리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이 풍경이

그냥 힐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