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흔들려도 '나'-김진희작가(문화공간 주차)

20210509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의 뒤쪽,

사람들이 잘 안 다닐 것 같은 곳에

주황색 건물이 주변보다 강렬하게

존재감을 나타내는 곳에

문화공간 주차 갤러리기 있었습니다.

 

흔들리는 '나'의 제목으로 친구인

김진희작가의 개인전시회가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다가 들렀습니다.

 

문화공간 주차 건물 외벽의 풀에 덮인 고양이는

김진희작가 그린 것 아닌가 싶었지만,

건물에 원래 그려져 있던 것이라고 하네요.

 

 

제 6회, 김진희 개인전

2021. 5. 6 ~ 5.12(수) 오후1~6시

문화공간 주차 갤러리

 

어느덧 인생의 절반 이상 살아온 시간이

늘 흔들리는 선택의 순간을 지나

지금의 모습에 다 달은 것 아닌가 싶은

그런 마음이 드는 전시회였습니다.

 

김진희작가도 그런 마음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잠깐 뭔가를 찾아보느라고

태블릿 볼 때 찍었습니다.

한동안 못 봤더니 헤어스타일도 변하고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작가의 요청으로 찍어준 사진.

자신이 그린 그림을 바라보는 것은

어떤 마음일까, 어떤 생각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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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늘 흔들리는 마음을 감추고 살아가는 것이

어른의 속 마음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