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버터+냉동 등심스테이크.양파.샐러드

2021. 2. 6. 00:51지구별음식이야기/먹을거리

20210128

최근 며칠, 고기에 빠져서 고기를 먹겠다고 안 하던 집밥을 준비해봅니다.

지난번에 대전 오정동 농수산시장의 육가공정육점에서

냉동 미국산 소고기를 2덩이 구입해 왔던 것중 하나 남은 것을

전자레인지로 강제해동을 했습니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육즙이 빠진다고 그랬는데,

자연해동하는 것이 더 귀찮아서 그냥 전자렌지를 활용했습니다.

 

 

야채로는 양파, 아스파라거스를 준비했고,

 

 

오늘은 버터를 가득 넣어서 버터로 튀기듯이 구워줄 것입니다.

 

 

버터 녹인 상태에 양파, 아스파라거스를 먼저 익혔습니다.

뚜껑을 덮으면 구워진다기보다는 삶아지는 듯한 느낌인데,

주변에 기름이 너무 많이 튀어서 뚜껑을 덮을 수밖에 없었네요.

(나중에 청소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그렇습니다.)

 

 

버터로 익힌, 양파와 아스파라거스.

고소하기는 하네요.

 

 

냉동소고기 해동한 것도 프라이팬에 넣고 뚜껑을 덮어 익혔습니다.

적당히 잘 익혀본다고 했는데, 식당에서 구워주는것에 비해서는 안 익는 것 같았는데,

익숙한 것이 아니라 열심히 익혀봤습니다.

 

결국 고기를 꺼내보니, 겉은 조금 탄듯 했는데,

지난번 많이 탄 것에 비해서는 덜 탔습니다.

 

속은 바짝 잘 익었습니다.

대신 촉촉한 고기의 느낌은 없었지만, 고기 맞습니다.

조금 뻑뻑한 감이 잇었는데, 잘 먹었습니다.

 

 

고기 다 먹고, 샐러드는 입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