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안녕,식탁-새우장덮밥.멘보샤&새우튀김(서구.둔산동)

2020. 11. 17. 08:02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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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에서 멀지 않은 건너편 골목 안에 있는 식당입니다.

큰 길가에서는 알 수 없는 위치이고, 아마도 주변에 일하는 회사원들이 찾아오거나

바로 앞, 아파트 주민들이 한 번씩 와서 식사를 하지 않을까 싶은 위치에 있습니다.

 

식당 이름이 짧고 임팩트 있었고, 밥 먹을 곳 검색하다가 찾았습니다.

혼밥 하러 오기도 좋은 메뉴라서 점심 먹으러 왔습니다.

 

 

매주 일요일 쉬는날이 있고,

영업시간은 일반적인 식당과 비슷하네요.

 

 

내부의 공간은 입구를 들어서면, 한눈에 보이는 구조입니다.

한 공간에 주방과 손님들이 식사하는 공간까지 모두 오픈이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이 그림으로 벽에 붙어있습니다.

 

 

창가에는 창밖을 보고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저는 혼자서 혼밥을 하러 왔기에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창문이 외부에서는 내부가 잘 안보이는 어두운 유리이기는 하지만,

아예 안보이지 않았는데, 아무 생각없이 밥 먹고 왔습니다.

오히려, 지나가는 사람들이 식당 안쪽으로 시선을 안 두려고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네요.

 

 

이곳의 대표메뉴는 연어 관련 덮밥들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연어보다는 다른 것들을 좋아해서,

새우장 덮밥을 주문했고, 곁들이 메뉴로 멘보샤&새우튀김도 추가했습니다.

 

 

새우장 덮밥이 나왔습니다.

간장새우덮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보기에도 이쁘고, 짭쪼름한 맛이 좋았고,

날치알이나 김가루, 파 같은 것들을 잘 섞어서 먹었네요.

고추냉이(고추냉이)를 조금씩 떼어서 같이 먹어서 코끝이 찡~ 하기도 하고,

생양파 잘라놓은것도 먹어가며,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유부가 들어간 국물로 목 막힘을 달래주고, 잘 먹었습니다.

 

 

켵들임 메뉴 주문한 멘보샤와 새우튀김.

반찬처럼 먹었네요.

멘보샤는 빵 사이에 새우를 넣은 것이라고 하는데, 튀겨서 나온 것이라.

그냥 새우튀김과는 다른 맛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