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2. 22:30ㆍ일상다반사/영화
20180222
블리딩 스틸(2017)
机器之血, Bleeding Steel / 중국 / 액션.코미디.SF / 110분
한동안 성룡이 나오는 영화들이 기존의 성룡영화와는 다르게 실험적인 듯한 작품들이 여러편 나왔었고,
나이가 든 성룡의 모습을 보면서 이전같지 않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작년 한해만 여러편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만들었고, 그중 하나였던 작품입니다.
성룡이 나오지만, 이제는 세대교체를 할 준비를 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하는데,
블리딩 스틸은 성룡영화에서 가끔 볼 수 있는 SF장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룡이 나오고, 성룡의 영화다운 부분들이 곳곳에서 보였는데,
그나마 최근 영화들 중에 예전의 성룡영화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나이들어 힘들텐데, 여전히 액션을 직접 하고, 먼곳에서 보여주는 뷰의 웅장함 같은 것도 성룡영화만의 특징인데,
호주 시드니를 배경으로 보여준 액션 장면이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뜬금없는 시대적 배경에 어울리지 않는 장비들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대적으로는 분명 현대이기도 하고, 메인 주제에 맞춰 영화의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좀 뜬금없는 최첨단 기술이 등장해서 꼭 필요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예전처럼 성룡영화에서 볼 수 있는 체계적이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라기보다는
무언가 실험하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새로운 시도들이 보입니다.
포스터들만 보면 SF대작 같은 느낌인데, 딱 성룡영화의 느낌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영화 끝나고 NG장면을 보여주는 성룡영화의 특징에
영화 촬영 당시의 환경, 분위기 등을 보여주는 것이 포함되어 있어 만드는 과정이 많이 힘들었겠다 싶은 생각도 해봅니다.
성룡이 관련된 영화가 앞으로도 더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기대를 또, 해봅니다.
오래도록 명절에 돌아오는 TV속 히어로의 성룡이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Daum영화정보 블리딩 스틸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09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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