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VAIO Z505 노트북

2007. 8. 4. 12:21나의 LIFE.리뷰/컴퓨터.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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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최고 절정기에 만들어졌던 바이오시리즈 노트북

Z505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모든것을 다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에

너무나도 다른 세상에 살고 있고 2000년 초반의 시대에 살았던 우리들은

미래의 모습이 지금과 같을 것이라는 상상도 못하던 그런때에 미래애서 툭~! 던져준 것 같았던 노트북입니다.


노트북은 가지고 다닐 수 있기는 했지만, 그저 두껍고 무겁고 느린 컴퓨터였던 시대에

소니 Z505 노트북은 여러가지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올인원 개념의 노트북에서 노트북만 가볍게 들고 다니고, 나머지 장비들은 별도로 연결할 수있는 형태로 만들어져

필요한 것들만 가지고 다닐 수 있었고, 확장할 수 있는 전용 장치가 따로 있습니다.


소니만의 특화된 점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불편하구나 싶은데,

당시에는 소니의 기술력이나 아이디어들에 대해 감탄을 했었습니다.


왜, 우리나라 기업들은 이런생각과 이런 디자인을 못 만들까.. 라는 생각을 했었네요.




전용확장장치에는 노트북을 작게 만들기 위해 외부 확장포트를 전부 모아놓았습니다.




플로피디스크 장치와

CD롬까지 개별적으로 있습니다.


플로피디스크는 USB로 연결을 했었네요.

아마 USB1.1 버젼 였고,

플로피의 데이터가 1.4MB 였기에 느렸던 USB1.1으로도 충분히 사용가능했겠네요.



CD롬(PCGA-CD51/A)



CD롬은 PCMCA단자에 연결해서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메인보드로 직접 데이터를 전달해야할만큼 많은 용량의 CD데이터를 전송해야 하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의 기술로 최대치를 찍었던 노트북이었습니다.




지금 사용한다고 꺼내 놓아도 전혀 어색함 없이 최고의 디자인의 노트북,

당시에도 최고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되어 많이 비쌌던 노트북입니다.


당시 노트북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꿈의 노트북이었습니다.



- 저장장치 속 추억 꺼내기 -

2017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