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풍경-황소.참외.여주.밤산.깻잎(공주시.이인면)

2017. 8. 31. 14:51지구별여행이야기/일상속의풍경

20170831



공주고모님댁에 방문해서 시골풍경 사진을 여러장 찍었습니다.

집 대문앞에 있는 축사입니다.



외지인들을 보는것이 신기한것인지,

다가가니 관심을 보입니다.

사람이 손을 대도 가만히 있습니다.




황소들이 잘 생겼어요^^






송아지도 있었습니다.

송아지는 겁이 나는지 쉽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고모님집 뒷마당에 있던 여주입니다.

아직 익지 않아서 그런지 녹색의 여주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네요.

여주는 혈압에 좋다고 하는 약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어린시절에는 시골에 많았는데, 요즘은 대량재배하는 농가가 있고,

개별적으로는 많이 재배를 않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먹을려고 대충 심어놓았다고 하는 참외입니다.

아무렇게나 자라고 있었습니다.




판매용처럼 색이 이쁘거나 하지 않고 어딘가 어색해보입니다.





참외들 사이에서 수박인지, 참외인지 헷갈리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길쭉하고, 참외의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크기는 수박만큼 크네요.




고모님이 재배하는 밤산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밤은 아직 익지 않아서 수확하지 않고 있습니다.

몇년에 한번정도씩 방문하는 곳입니다.

밤이 익어서 바닥으로 떨어질때 오면 엄청나게 주워도 끝이 없는 밤산입니다.






밤들이 아직 익지는 않았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밤송이를 까보니 그래도 먹을 수 있는 밤이 나오네요.

추석때쯤에는 일손이 부족할거라는 이야기는 매년 듣고 있습니다.




오늘 밤산에 온 목적은 한쪽에 심어놓은 깻잎을 따러왔습니다.

가족들이 깻잎딴다고 하니 저도 따라와서 같이 땄습니다.




밤산 바로 아래 있는 깻잎들이라

도로에서 멀고, 깨끗한 환경에서 잘 자라고 있었네요.


나도 깻잎을 따고, 큰누님 다 드렸는데,

깻잎절임 담아서 주신다고 합니다.


기대됩니다.^^


오랜만의 가족들과 공주고모님댁으로 나들이 다녀왔네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