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버스 410-1번. 비오는날풍경. 고가모노레일

2015. 8. 12. 17:30지구별여행이야기/경상남도.북도

20150812



비오는날의 시내버스.

어느지역이든 그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교통수단을 이용해 보는 것을 잠깐이라도 시간이 있다면,

타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직접 운전을 해야할 이유도 없고, 어디에서나 탈 수 있는 택시보다는 노선을 따라 운행하는 버스 같은 것들은 작은 즐거움입니다.





오늘은 비가 하루종일 오고 있는 날입니다.

버스를 탔고, 창문에는 빗방울들이 맺혀있습니다.













대구에서 버스를 타고 노선을 따라 오늘 가야할 목적지로 이동하는 시간 좋네요.

비가 와서 창문은 물방울로 가득하고,


매 순간 바쁘다가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이시간.. 버스안에 앉아있는 나..

여유가 생겼네요.





수성시장 네거리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는 계속 노선을 따라 이동을 하고,

저는 이곳이 목적지 입니다.






고가 모노레일이 도로 가운데로 곧게 뻗어있는 모습이

도시와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가오는날... 깨끗하고 조용하고 여유있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