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의 대전. 511번버스. 대전역. 목척교. 홍명상가 잔재 기둥
2015. 3. 31. 15:00ㆍ지구별여행이야기/대전광역시
20150331
오랜만에 버스를 탔습니다.
비오는날 버스라.. 운치는 있지만, 승용차를 탈때에 비해 불편합니다.
그렇지만, 버스를 타고 이동할때 느끼는 감정은 그냥 좋습니다.
대전역 건너편에서 대전역이 보이는 풍경입니다.
철도공사의 쌍둥이빌딩이 비구름, 안개속에 흐리게 보입니다.
봄비가 내리는날 대전입니다.
목척교에 왔습니다.
길가에는 벚꽃이 피고,
그런데, 못보던 구조물 하나가 보입니다.
이전에도 이 자리에 있었을텐데, 오늘 처음 보내요.
자전거를 타고 저 앞을 지나가기도 했는데, 한번도 본적 없는 존재감 없는 기둥이었나봅니다.
기둥에 대한 설명이 내려가면 볼 수 있을것 같은데, 그것은 다음에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저 기둥이 무엇인지.. 왜 저기 서있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이전에 이곳에 서있던 홍명상가 건물의 마지막 잔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난, 대전에 오래 살았으니까..
비오는 대전의 풍경
오랜만의 비가... 봄비가 좋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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