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모듬생선구이(부산 자갈치시장골목)

2014. 10. 25. 11:30지구별음식이야기/부산.대구.울산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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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충무시장방향으로 바닷가의 수산물 판매하는 골목길을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생선구이들입니다.

그동안 부산에 여러번 내려가서 여행을 하면서 이 길을 수없이 지났지만, 한번도 먹어본적 없었는데,

오늘은 식사시간이 되었을때 이곳을 지나게 되어 먹게 되었습니다.


어디든 여행을 가면 그지역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갈치시장에 오면 주로 회 관련 음식들을 먹었었는데,

자갈치시장 생선구이는 처음 먹었네요.






많은 수의 생선구이 식당들이 골목을 따라 이어져 있어서 어디가 맛집이다 라는 것을 말한다기 보다

다녀온 분들의 이야기와 제가 경험한 느낌을 참고로 전체적인 느낌으로 글 남깁니다.


대부분의 생선구이 식당들이 사진의 넓이정도의 점포로 운영이 되고,

항상 손님들이 많은데, 대부분 단골들 이라기 보다는 자갈치시장에 놀러온 여행자들인듯 보입니다.






메뉴판의 가격은 거의 동일합니다.

메뉴들도 비슷하고, 어느 식당이든 다 비슷비슷 하네요.







반찬은 바닷가에서 먹는 만큼 바다관련 음식이 좀더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모듬생선구이 작은것 17000원짜리로 주문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생선이 나왔는데,

철판에 기름을 두르고 튀기듯한 구이입니다.






선지국이 같이 나오는데, 골목에 있는 생선구이집 대부분이 선지국을 같이 제공합니다.

제가 먹었던 식당에서는 생선구이보다 선지국이 더 맛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음식은 개개인이 느끼는 것이 다릅니다.

맛있고 없고는 음식마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따로 있는 것처럼 생선구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괜찮을 듯 합니다.


지역마다 그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상업적인 성향보다 특색있는 발전을 해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