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케이팩스(2001)

2014. 1. 9. 20:30일상다반사/영화

20140109


 

 

 

케이-펙스(2001)

 

SF영화이면서 드라마 같은 영화입니다.

어느날 정신병원의사에게 배정된 환자가 있습니다.

본인을 외계인이라고 소개를 하고, 의사의 다양한 질문에 대답을 하면서도 끝없는 의문을 가지게 하는

말, 행동 등을 보여줍니다.

 

의사는 그의 말을 믿지 못하면서 정신병자로 생각하고 치료를 하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외계인이라 말하는 환자에게 끌리는 매력을 느낍니다.

 

본인이 외계인이라고 말하는 주인공인 프롯이 이야기 한것들 중에

너무나 신빙성 있어보이던 원래 살던 행성 K-PAX에 대해 천문학자에게 물어보고,

천문학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한 자리에서 천문학자들이 풀지 못했던 문제까지 해결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며, 외계인임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깁니다.

 

영화는 사소한 이야기들을 통해 많은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바나나를 껍질까지 먹고

"이맛에 지구에 온다니까"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지구에 사는 우리들에게는 사소한 일상이지만,

그에게는 지구에서만 즐길수 있는 특별한 일이었던것이죠.

 

프롯이 외계인이어서 할 수 있었던 대답.

의사가 K-PAX에 법이나 정부가 있는지 물었는데,

프롯은 그런것은 없다 라고 대답합니다.

의사는 옳고 그름은 어떻게 아는가? 에 대한 프롯의 대답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주의 모든 존재는 옳고 그름을 압니다"

즉, 지구에 사는 인간들은 불완전한 존재로 끝없이 발전해가는 과정에 있지만,

발전을 이룬 우주의 다른 존재들은 법이나 정부 같은 통제가 없어도 옳고 그름을 알 수 있는 존재로 있다는 것입니다.

 

영화 케이펙스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인간이 가야할 방향, 인간이기에 부족하고 발전해 나갈 상황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합니다.

 

SF영화이지만, 조용하고 생각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네요.

 

 


케이-펙스 (0000)

K-PAX 
8.9
감독
이안 소프틀리
출연
제프 브리지스, 케빈 스페이시, 메리 매코맥, 알프레 우다드, 브라이언 호위
정보
판타지 | 미국 | 120 분 | 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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