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잃은 아기고양이

2013. 10. 21. 18:00일상다반사/동물.식물

20131021

 

 

논 한가운데서 길을 잃었는지.. 혼자서 제대로 걷지도 못해서 데려왔습니다.

한참을 못먹었는지 제대로 서지도 못해서

편의점에서 우유, 어묵을 사다가

씹어서 줬더니 너무 잘 받아먹네요.

 

우유도 많이 주고 싶었지만, 너무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보고 조금씩 조금만 주었는데,

 

친구 사무실로 데려왔는데, 기운을 차렸나 봅니다.

 

 

 

 

 

 

 

사람을 잘 따르네요.

야생고양이 인것 같은데, 사람은 정말 잘 따라주고, 애교도 잘 부립니다.

 

먹을것 먹고 기운차렸는지 움직임도 활발해졌네요.

 

 

 

 

 

 

 

 

친구가 당분간 키우기로 했습니다.

회복하면 내보낼지 데리고 있을지 결정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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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후 킥복싱하는 남자분이 입양해갔습니다.

이야기 나누어보니 정말 착한분이라는 느낌이 오는데,

킥복싱이라 하니 미소가 지어지네요.^^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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